노브고로드주(러시아어: Новгородская область)는 러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주(州, oblast) 중 하나로, 북서 연방관구에 속한다. 행정 중심지는 벨리키노브고로드(Великий Новгород)이다.
개요
노브고로드주는 1944년 7월 5일 소비에트 연방 최고회의 상무위원회의 명령에 의해 설립되었다. 면적은 약 54,501km²로 러시아 연방 주체 중 48번째에 해당하며, 2025년 기준 인구는 약 566,960명으로 추산된다. 인구 밀도는 약 10.4명/km² 수준이다. 시간대는 모스크바 시간(UTC+3)을 사용한다.
지리
러시아 유럽 지역의 북서부에 위치하며, 북쪽과 북서쪽으로는 레닌그라드주, 동쪽으로는 볼로그다주, 남동쪽과 남쪽으로는 트베리주, 서쪽과 남서쪽으로는 프스코프주와 접한다. 서쪽에서 동쪽으로의 길이는 약 385km, 북쪽에서 남쪽으로의 길이는 약 278km이다. 서부 지역에는 일멘호(озеро Ильмень)가 위치하며, 최고점은 리조하봉(296m)이다. 주요 하천으로는 볼호프강, 로바티강, 셸론강 등이 있다. 기후는 온대 대륙성 기후로, 1월 평균 기온은 약 -8~-10.5°C, 7월 평균 기온은 약 +16~+18°C이다.
행정 구역
노브고로드주는 21개 군(район)과 3개 시(벨리키노브고로드, 보로비치, 스타라야루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도시로는 행정 중심지인 벨리키노브고로드 외에 보로비치, 스타라야루사, 발다이, 페스토보, 오쿨로프카, 추도보 등이 있다.
역사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노브고로드 공화국(1136~1478년)의 중심지였으며, 이후 모스크바 대공국에 편입되었다. 1727년에는 노브고로드 현(губерния)이 설치되었고, 1927년 레닌그라드주에 통합되었다가 1944년 현재의 노브고로드주가 독립된 연방 주체로 설립되었다. 1967년에는 레닌 훈장을 수여받았다.
경제
주요 산업으로는 화학 공업(비료 생산), 식품 가공, 목재 가공, 제지, 전자 기기 제조 등이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비료 생산 기업인 아크론(Акрон)이 있다. 농업 부문에서는 감자, 채소, 육류, 계란 생산이 이루어지며, 낙농업과 축산업도 주요 산업이다. 교통 측면에서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연결하는 M10 연방 고속도로와 M11 고속도로가 주를 통과하며, 철도 노선도 발달해 있다.
문화 및 관광
노브고로드주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문화 지역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벨리키노브고로드의 크렘린, 성 소피아 대성당, 유리예프 수도원, 안토니예프 수도원 등 37개의 기념물과 건축 앙상블이 위치해 있다. 또한 목조 건축 박물관인 비토슬라블리치, 발다이 국립공원, 스타라야루사 온천 등이 주요 관광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