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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로이드

노먼 로이드(Norman Lloyd, 본명: Norman Nathan Perlmutter, 1914년 11월 8일 ~ 2021년 5월 11일)는 미국의 배우, 프로듀서, 감독으로, 활동 범위가 연극, 라디오, 텔레비전, 영화에 걸쳐 있으며 약 100년에 가까운 경력을 가진 장수 배우였다.

생애 초기

1914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유대계 가정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노먼 네이선 펄머터(Norman Nathan Perlmutter)였다. 아버지 맥스 펄머터는 회계사이자 가구점 경영자였으며, 어머니 세이디는 가정주부였다. 9세 때부터 아역 전문 연기자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5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 대학교에 진학했으나 2학년을 마치고 중퇴했다.

연극 경력

1932년 17세의 나이로 에바 르 갈리엔(Eva Le Gallienne)의 시빅 레퍼토리 극장에서 최연소 견습생으로 합류하며 정식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연방 극장 프로젝트(Federal Theatre Project), 머큐리 극장(Mercury Theatre), 그룹 극장(Group Theatre) 등 1930년대 미국의 주요 극단에서 활동했다. 특히 오슨 웰스(Orson Welles)와 존 하우스먼(John Houseman)이 창단한 머큐리 극장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시저》(Caesar, 1937)에서 시인 시나 역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및 텔레비전 경력

1942년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영화 《파괴 공작원》(Saboteur)에서 나치 스파이 프랭크 프라이 역으로 출연하며 장편 영화에 데뷔했고, 이후 히치콕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했다. 《스펠바운드》(Spellbound, 1945)에도 출연했으며, 1958년부터는 히치콕의 텔레비전 시리즈 《알프레드 히치콕 프레젠츠》(Alfred Hitchcock Presents)의 협력 프로듀서 겸 감독으로 활동했다.

찰리 채플린의 《라임라이트》(Limelight, 1952)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으며, 1980년대에는 의학 드라마 《세인트 엘스웨어》(St. Elsewhere, 1982-1988)에서 다니엘 아우슐랜더 박사 역으로 출연하여 새로운 세대의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1989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에서는 엄격한 교장 게일 놀런 역을 맡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 1993), 《스타 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1993), 《모던 패밀리》(2010)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개인사 및 사망

1936년 무대 배우 페기 크레이븐(Peggy Craven)과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으며, 2011년 아내가 사망할 때까지 75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2014년 100세 생일을 맞았으며, 마지막 영화 출연은 2015년 개봉한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Trainwreck)로, 당시 만 100세의 나이였다. 2021년 5월 11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10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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