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목모란앵무(Yellow-collared Lovebird, 학명: Agapornis personatus)는 앵무목 목도리앵무과 모란앵무속에 속하는 조류의 한 종이다. 영어권에서는 마스크러브버드(Masked Lovebird) 또는 옐로우칼러드러브버드(Yellow-collared Lovebird)로도 불린다.
분류 및 학명
학명 Agapornis personatus에서 속명 Agapornis는 그리스어로 '사랑(agape)'과 '새(ornis)'를 합친 말로, 모란앵무속의 앵무새들이 평생 짝과 함께하는 습성에서 유래하였다. 종소명 personatus는 라틴어로 '가면을 쓴'이라는 뜻으로, 얼굴 부위의 검은색 깃털 무늬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분포 및 서식지
주로 아프리카 동부의 탄자니아에 서식하며, 부룬디와 케냐에도 일부 개체군이 분포한다. 반려동물로서의 가치가 높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육되며, 푸에르토리코와 미국 애리조나주 등지에서는 애완용으로 기르던 개체가 야생화된 사례도 보고되었다.
형태적 특징
몸길이는 약 14.5cm 정도이며, 몸통은 대부분 녹색을 띤다. 머리와 얼굴 부위는 흑갈색(검은색)을 띠며, 이 검은색 마스크 패턴이 종의 특징이다. 목 부위에는 선명한 노란색 띠(칼라)가 둘러져 있어 '노란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부리는 옅은 살구색 또는 분홍빛을 띠며, 눈 주위에는 흰색 테가 있다.
생태 및 습성
군집 생활을 하며, 나무 구멍에 둥지를 틀고 흰색 알을 낳는다. 평생 하나의 짝과 함께하는 단혼(一夫一妻)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애 행동으로 서로의 깃털을 다듬어 주는 모습을 보인다. 두껍고 살이 많은 혀를 가지고 있어 다른 소리를 따라 하는 능력이 있다. 사교적이고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나, 침입자나 위협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반려조로서의 가치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반려조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머리의 검은색에 착안하여 '검정머리모란앵무' 또는 '마스크모란앵무'라고도 불린다. 비교적 사육이 용이하고 사람과의 교감이 좋아 애완용으로 널리 길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