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재팬(Nono Japan)은 2019년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일환으로, 일본산 제품의 원산지 표시와 대체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웹사이트이다. 2019년 7월 11일에 시작되어 2022년 3월 11일에 운영을 종료하였다.
개요
노노재팬은 일본이 대한민국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 이후 확산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맥락에서 등장하였다. 이 사이트는 소비자들이 일본 기업의 제품이나 브랜드를 식별하고, 이에 대한 대체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사이트의 표어는 "일본 불매 운동을 위한 원산지 표시 및 대체 상품 정보 제공"이었다.
제작자와 배경
노노재팬의 제작자는 김병규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징용 피해자였던 이춘식 할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사이트를 개설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대한민국 대법원의 일본 기업에 대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이후 이어진 한일 간 외교·경제적 갈등과 맞물려 있었다.
이용 방식
노노재팬은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누리꾼 참여형 웹사이트였다. 이용자들은 일본 기업이나 상품의 영어명, 한글명, 대체 제품 등의 정보를 추가할 수 있었고, 운영자가 이를 확인한 후 사이트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상품은 생활, 음식, 가전 등으로 분류되어 있어 소비자가 쉽게 검색할 수 있었다.
사이트에는 유니클로, ABC마트, 토요코인, 모스버거, 전일본공수, 일본항공, 닥스, 돌(Dole), 오랑지나, 산토리, 아사히 맥주, 포키, 혼다 등 다양한 일본 기업과 브랜드가 등재되었다. 또한 일본 제품으로 오해받기 쉬운 브랜드를 구분해 주는 "살펴보기" 코너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다.
반응과 영향
노노재팬은 개설 직후 네이버, 다음 등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2019년 7월 18일에는 방문자 수가 130만 명을 넘었고, 같은 해 12월 19일에는 1,000만 명을 돌파하였다. 2019년 7월 중에는 구글 플레이에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되었다.
논란
노노재팬 운영자 김병규는 JTBC 인터뷰 도중 일본 제조사(리얼포스)의 고가 키보드를 사용 중인 것이 확인되어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부주의했음을 사과하며, 이미 사용 중인 일본제 제품을 버리는 것과 불매 운동은 별개의 문제임을 강조하였다.
운영 종료
노노재팬은 2022년 3월 1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 발표 다음 날 운영을 종료하였다. 이는 2019년부터 이어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약화된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후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불매 운동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었다.
관련 개념
노노재팬은 2019년 대한민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노재팬 운동)의 일환으로 이해된다. 이 운동은 일본의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대응으로 시작되었으며, "사지 않습니다. 가지 않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