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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장공

노 장공(魯莊公, 기원전 706년~기원전 662년)은 중국 춘추시대 노(魯)나라의 제16대 임금이다. 성은 희(姬), 이름은 동(同)이다. 아버지는 노 환공(魯桓公)이며, 재위 기간은 기원전 693년부터 기원전 662년까지이다.

출생과 즉위

기원전 706년 9월, 노 환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환공은 장공의 생일이 자신의 생일과 같다 하여 이름을 '동(同)'으로 지었다. 기원전 694년, 환공이 제(齊)나라에서 시해되자 그 뒤를 이어 노후(魯侯)가 되었다.

재위 기간 주요 활동

장공 3년(기원전 691년), 기(紀)나라를 구원하고자 정(鄭)나라 활(滑) 땅으로 출병했으나 정나라의 내분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장공 5년(기원전 689년) 겨울, 제 양공의 주도로 송·진·채나라 등과 연합하여 위(衛)나라를 쳐 쫓겨난 위 혜공을 복위시켰다.

장공 8년(기원전 686년), 제나라에서 내란이 일어나 제 양공이 시해당하고 공손무지가 임금이 되자, 공자 규(公子糾)가 관중(管仲)과 소홀(召忽)을 데리고 노나라로 망명해 왔다. 이듬해(기원전 685년) 공손무지도 시해당하자 장공은 제나라를 쳐 공자 규를 제나라 임금으로 세우려 했으나, 공자 소백(公子小白, 훗날 제 환공)이 먼저 입성하여 임금이 되었다. 장공은 물러나지 않고 제나라와 건시(乾時)에서 싸웠으나 대패했다.

장공 10년(기원전 684년), 정월에 제나라가 쳐들어오자 조궤(曹劌)를 등용하여 장작(長勺)에서 제나라 군대를 무찔렀다. 이 해 6월에는 제나라와 송나라의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송나라 군대를 무찔러 연합군을 퇴각시켰다.

장공 13년(기원전 681년), 제나라의 공격에 노나라 군대가 패하여 수읍(遂邑)을 바치고 화평했다. 이후 가(柯)에서 맹약할 때, 조말(曹沫)이 단상에서 제 환공을 비수로 위협하여 제나라가 빼앗았던 노나라의 땅을 돌려받았다.

말년과 사망

장공 32년(기원전 662년), 장공이 병에 걸리자 후사를 묻는 과정에서 공자 우(公子友)가 공자 아(公子牙)를 독살하는 내분이 벌어졌다.同年 8월, 장공이 사망하였고 공자 반(公子斑)이 뒤를 이었으나, 이내 공자 우(慶父)에 의해 시해되었다.

가족 관계

  • 아버지: 노 환공
  • 아들: 공자 반(公子斑), 노 희공(魯僖公), 노 민공(魯閔公), 공자 수(公子遂, 동문양중)

시호

'장(莊)'은 시법(諡法)에 따르면 "적을 이기고 난리를 평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노 장공은 《춘추좌씨전》과 《사기》 등 중국 고대 사서에 기록이 상세히 남아 있는 역사적 인물로, 특히 장작 전투와 조궤의 고사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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