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게임 노 라이프 제로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시리즈 《노 게임 노 라이프》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원작 소설의 6권 내용을 기반으로 하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2017년 7월 15일에 일본에서 개봉하였다.
이 영화는 본편 이야기로부터 6,000년 전, 인류가 멸망 직전의 위기에 처했던 '대전(大戦)'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 디스보드(Disboard)는 16종족이 끝없이 싸우는 전장이었으며, 인류는 마나를 다룰 수 없는 최약체 종족으로 분류되었다. 주인공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고뇌하는 젊은 지도자 리쿠 도라(リク・ドーラ, Riku Dola)와, 자신을 '기계'로 규정하고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리쿠에게 접근하는 엑스 마키나(Ex-Machina) 슈비 도라(シュヴィ・ドーラ, Schwi Dola)이다.
감독은 이시즈카 아츠코(いしづかあつこ)가 맡았고, 애니메이션 제작은 매드하우스(MADHOUSE)에서 담당했다. 영화는 본편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전쟁의 비극성과 인류의 처절한 생존기를 다루며 진지하고 감동적인 서사를 선보인다. 또한, 디스보드의 모든 싸움을 금지하는 십조맹세(十条盟誓)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기원을 설명하는 중요한 작품이다. 뛰어난 작화와 음악, 그리고 원작의 철학적인 깊이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