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스(The Neptunes)는 미국의 힙합 및 팝 음악 프로듀싱 듀오이다.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와 채드 휴고(Chad Hugo)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2년 버지니아 비치에서 결성되었다. 두 사람은 10대 시절 밴드 활동을 통해 처음 만나 음악적 협력을 시작했다.
넵튠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에 걸쳐 수많은 R&B, 힙합, 팝 장르의 히트곡을 제작하며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들의 음악적 특징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비트와 반복적인 훅(hook)을 활용한 스타일로 요약된다. 퍼렐 윌리엄스는 종종 백 보컬과 뮤직비디오 출연을 통해 듀오의 대외적 활동을 담당한 반면, 채드 휴고는 주로 후방에서 프로듀싱 작업에 집중했다.
넵튠스가 프로듀싱한 주요 곡으로는 넬리(Nelly)의 'Hot in Herre', 어셔(Usher)의 'U Don't Have to Call',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의 'Rock Your Body', 제이-지(Jay-Z)의 'Change Clothes',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I'm a Slave 4 U',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의 'Hollaback Girl'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제이-지, 디디, 마돈나, 스눕 독, 버스타 라임즈, 클립스, 칸예 웨스트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했다.
퍼렐 윌리엄스는 넵튠스 활동과 병행하여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2014년에는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2024년에는 채드 휴고의 변호인 측이 퍼렐을 상대로 넵튠스 상표권 관련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