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디아즈(Nate Diaz)는 미국의 전직 종합격투기(MMA) 선수이자 프로 복싱 선수이다. 본명은 네이선 도널드 디아즈(Nathan Donald Diaz)이며, 1985년 4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에서 태어났다. 멕시코계와 앵글로계 혈통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형인 닉 디아즈(Nick Diaz) 역시 유명한 종합격투기 선수이다.
디아즈는 11세 때부터 형 닉과 함께 무술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세자르 그레이시 주짓수(Cesar Gracie Jiu-Jitsu) 팀에 소속되어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벨트(3단)를 취득했다. 그의 주된 기술은 복싱과 주짓수이며, 왼손잡이(사우스포) 스탠스를 사용한다. 신장은 약 183~184cm, 체중은 약 77kg, 리치(팔 길이)는 약 193cm로 알려져 있다.
디아즈는 2004년 프로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WEC(World Extreme Cagefighting), 스트라이크포스(Strikeforce), 판크라스(Pancrase)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했다. 2007년에는 UFC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The Ultimate Fighter 5》에 출전하여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UFC와 계약했다. 이후 UFC에서 15년 이상 활동하며 라이트급과 웰터급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의 UFC 경력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경기는 2016년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와의 두 차례 대결이다. 2016년 3월 UFC 196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맥그리거를 항복시켜 승리했으며, 같은 해 8월 UFC 202에서 열린 재대결에서는 접전 끝에 판정패했다. 또한 2012년에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십에 도전한 바 있다.
디아즈는 UFC에서 총 16회의 보너스 상을 수상하여 UFC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보너스 수상 기록을 보유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그의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21승 14패(총 35경기)이며, 이 중 KO승 5회, 서브미션승 12회, 판정승 4회를 기록했다. 프로 복싱 전적은 1승 1패(총 2경기)이다.
디아즈는 UFC를 떠난 이후 자유계약(프리 에이전트) 상태로 활동했으며, 프로 복싱 경기에도 출전했다. 2025년에는 넷플릭스가 주최한 MMA 이벤트에서 마이크 페리(Mike Perry)와 대결하여 2라운드 코너 스토피지로 패배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의 별명은 "좀비(Zombie)"로 알려져 있다.
디아즈는 형 닉 디아즈와 함께 종합격투기계에 큰 영향을 미친 형제로 평가받으며, 특히 스톡턴 출신의 거친 파이팅 스타일과 뛰어난 서브미션 능력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