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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필리나목

네오필리나목(Neopilinida)은 연체동물문 단판류강에 속하는 분류군의 하나이다. 학명 Neopilinida는 Lauterbach(1983)에 의해 명명되었으며, 일부 분류 체계에서는 Tryblidiida로도 지칭된다. 현존하는 종은 약 29종으로 확인된다.

분류학적 위치

네오필리나목은 연체동물문(Mollusca) 단판류강(Monoplacophora)에 속하는 목(order) 단위의 분류군이다. 하위 분류로는 네오필리나상과(Neopilinoidea)가 있으며, 여기에 Laevipilinidae, Micropilinidae, Monoplacophoridae, Neopilinidae 등의 과(family)가 포함된다.

특징

네오필리나목에 속하는 생물들은 모두 심해저(수심 약 3,000~4,000m)에 서식하는 저서성 연체동물이다. 얇고 둥근 단일 패각(껍데기)을 가지며, 다수의 아가미(ctenidia) 쌍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네오필리나속(Neopilina)의 경우 5쌍의 아가미를 가진다. 족부(foot)와 외투강(pallial groove)의 구조는 다판류(Polyplacophora, 군부류)와 유사하다.

발견사

단판류 생물은 고생대 캄브리아기에서 데본기까지 번성한 후 중생대 이후로는 화석만 발견되어 완전히 멸종된 분류군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1952년 코스타리카 연안 심해(코코스 섬 인근)에서 덴마크의 갈라테아(Galathea) 원양 탐사 중 처음으로 살아 있는 네오필리나(Neopilina galatheae)가 채집되면서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멕시코만에서 페루만 사이, 홍해의 아덴만 등지에서 여러 종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2017년에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오케아노스 익스플로러(Okeanos Explorer) 탐사선이 아메리칸사모아 연안 심해에서 네오필리나속 생물의 고해상도 영상 촬영에 성공하였다.

하위 분류군 (현존하는 과)

  • Laevipilinidae
  • Micropilinidae
  • Monoplacophoridae
  • Neopilinidae (네오필리나과)

생태

네오필리나목의 생물들은 심해저에서 퇴적물을 섭취하는 퇴적물 섭식자(deposit feeder)로 추정된다. 살아있는 동안 패각 표면은 점액층으로 덮여 있으며, 이 점액은 섭식이나 이동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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