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세리드(Neothelid)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Dungeons & Dragons)와 《패스파인더 RPG》(Pathfinder RPG)에 등장하는 가상의 몬스터이다. 영문명 'Neothelid'는 '네오테니(neoteny, 유형성숙)'와 '일리시드(illithid, 정신 흡수자)'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던전 앤 드래곤》 3.5판의 초능력 규칙서 《익스펜디드 사이오닉 핸드북》(Expanded Psionics Handbook)에 처음 등장하였다. 네오세리드는 드래곤 크기까지 성장한 거대한 벌레와 같은 존재로, 그 정체는 숙주를 거치지 않고 성장한 일리시드(일명 '마인드 플레이어') 올챙이이다. 일리시드 사회에서 올챙이를 숙주에 넣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금기로 여겨지며, 따라서 네오세리드는 일리시드 사회가 붕괴하고 이들을 관리하는 엘더브레인이 죽은 상태에서만 탄생한다. 엘더브레인이 죽어 먹이 공급이 중단된 유생들은 서로를 잡아먹기 시작하고, 최후의 생존자가 성장하여 지적인 생명체를 잡아먹는 순간 자의식과 초능력(사이오닉 파워)에 각성하게 된다.
네오세리드는 강력한 신체 능력과 초능력을 겸비한 존재로 묘사된다. 입에 달린 네 개의 촉수를 이용한 공격, 적을 삼켜 위산으로 소화시키는 능력, 산성 브레스, 정신 공격 초능력 등을 보유한다. 기본 이동 속도는 느리지만 초능력을 통해 보완하며, 공간이동으로 도망치는 상대를 추적하는 능력도 있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오랜 굶주림으로 인해 이성적인 대화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패스파인더 RPG》에서는 네오세리드의 기원이 외부신 슈브니구라스(Shub-Niggurath)에 의해 창조된 것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골라리온 행성의 지하 세계 다크랜즈에 서식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설정에서 네오세리드는 수백만 마리가 창조된 후 동족을 잡아먹으며 살아가다가 다른 종족들과의 충돌 끝에 멸종 위기에 처하자 번식을 시작했다고 한다.
네오세리드는 일리시드와 그 변종들 중 유일하게 d20 SRD(System Reference Document)에 포함되어 있어, 오픈 게임 라이선스(OGL) 하에서 창작물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