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랜치(영어: Neverland Ranch)는 미국의 팝 가수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1988년부터 2005년까지 거주했던 저택이자 사유지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Santa Barbara) 카운티에 위치하며, 로스 올리보스(Los Olivos) 지역에서 북쪽으로 약 8km 거리에 있다. 부지 면적은 약 1,400헥타르(약 3,000에이커)에 달한다.
명칭의 유래 '네버랜드'라는 이름은 J. M. 배리(J. M. Barrie)의 소설 《피터팬》에 등장하는 가상의 섬 '네버랜드(Neverland, 절대 어른이 되지 않는 아이들의 나라)'에서 따온 것이다. 마이클 잭슨은 자신이 잃어버린 어린 시절을 보상받고자 하는 의미에서 이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치(Ranch)'는 영어로 목장 또는 대규모 농장을 뜻한다.
역사 마이클 잭슨은 1988년, 당시 귀리 재배와 가축 사육이 이루어지던 이 부지를 약 1,750만 달러(일부 자료에 따르면 약 3,500만 달러)에 매입하였다. 그는 이곳에 놀이공원 시설(회전목마, 관람차, 롤러코스터 등), 인공 호수, 대형 수영장, 영화관, 동물원, 기차역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잭슨은 생전에 병원이나 보육원의 어린이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하여 이 시설들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자선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연간 약 5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유지비용과 1993년 및 2003년에 제기된 아동 성추행 혐의로 인한 법적 분쟁으로 인해 잭슨은 2005년 무죄 판결을 받은 후 네버랜드 랜치를 떠났다. 이후 2009년 사망할 때까지 그는 이곳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2006년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모든 시설을 폐쇄하도록 조치하였고, 직원들도 해고되었다.
이후 잭슨 사후, 네버랜드 랜치는 여러 차례 소유권이 변경되었다. 2008년 부동산 투자 회사 콜로니 캐피털(Colony Capital)이 부채를 인수하며 공동 소유주가 되었고, 2015년에는 콜로니 캐피털의 설립자 토머스 배럭(Thomas Barrack)이 단독 소유권을 확보했다. 2020년에는 미국의 억만장자 론 버클(Ron Burkle)이 약 2,2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부지는 '시카모어 밸리 랜치(Sycamore Valley Ranch)'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