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적꼬리도마뱀붙이는 아프리카 남동쪽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와 그 주변 섬에만 서식하는 도마뱀붙이류의 한 속(Uroplatus)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위장술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납작한 몸과 나뭇잎 또는 나뭇가지와 흡사한 꼬리, 그리고 몸 가장자리의 독특한 피부 주름을 통해 주변 환경과 완벽하게 동화된다.
분류
- 계(界): 동물계 (Animalia)
- 문(門):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綱): 파충강 (Reptilia)
- 목(目): 뱀목 (Squamata)
- 과(科): 도마뱀붙이과 (Gekkonidae)
- 속(屬): 넓적꼬리도마뱀붙이속 (Uroplatus)
특징 넓적꼬리도마뱀붙이속에 속하는 종들은 크기가 종에 따라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꼬리를 포함하여 10cm에서 최대 30cm까지 자란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위장 능력: 몸 전체가 나뭇잎, 나무껍질, 이끼 등을 완벽하게 모방하는 색상과 질감을 가지고 있다. 몸의 가장자리에는 톱니 모양 또는 물결 모양의 피부 주름(dermal fringes)이 발달해 있어, 몸의 윤곽을 흐리게 하여 나뭇가지나 나무껍질에 붙어 있을 때 그림자조차 사라지게 하는 착시 효과를 준다.
- 꼬리: 속명인 '넓적꼬리도마뱀붙이'가 암시하듯이, 꼬리는 매우 독특하게 발달했다. 일부 종(예: U. fimbriatus)은 꼬리가 넓고 납작하여 마른 나뭇잎처럼 보이며, 다른 종(예: U. phantasticus)은 꼬리 끝이 찢어진 나뭇잎처럼 생겨 낙엽과 구별하기 어렵다.
- 눈: 눈꺼풀이 없는 크고 둥근 눈을 가지고 있으며, 수직으로 길쭉한 동공은 야간 시야에 특화되어 있다. 이들은 긴 혀로 눈을 핥아 청결을 유지한다.
- 발: 다른 도마뱀붙이류와 마찬가지로, 발가락에는 빨판처럼 미세한 섬모가 있어 나무껍질이나 나뭇잎 등 거의 모든 표면에 단단히 붙을 수 있다.
서식지 및 분포 넓적꼬리도마뱀붙이는 마다가스카르 섬과 그 해안가 작은 섬들에만 고유하게 분포한다. 주로 열대우림, 건조 낙엽수림 등 다양한 숲 환경에서 서식하며, 낮 동안에는 나뭇가지나 나무줄기에 붙어 휴식을 취한다.
생태 및 행동 이들은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위장한 채 미동도 없이 휴식을 취하며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해가 진 후 밤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여 곤충, 거미 등 다양한 무척추동물을 사냥한다. 뛰어난 위장술 덕분에 포식자를 피하는 데 매우 능숙하며, 위협을 느끼면 몸을 평평하게 펴서 주변 환경에 더욱 밀착하기도 한다.
식성 주로 육식성으로, 귀뚜라미, 나방, 딱정벌레, 거미, 바퀴벌레 등 다양한 절지동물을 먹이로 삼는다.
보전 상태 넓적꼬리도마뱀붙이속에 속하는 많은 종들은 서식지 파괴(산림 벌채)와 불법적인 애완동물 거래로 인해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여러 종을 취약(Vulnerable) 또는 위기(Endangered)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들의 국제 거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 II에 따라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