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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머리가시쥐

넓은머리가시쥐(Clyomys laticeps)는 가시쥐과(Echimyidae)에 속하는 남아메리카의 설치류이다. 넓은머리가시쥐속(Clyomys)의 현존하는 유일종이며, 학명은 1909년 토머스(Thomas)에 의해 처음 기재되었다. IUCN 적색 목록에서 최소관심종(LC)으로 분류되어 있다.

분류학적 위치

동물계, 척삭동물문, 포유강, 쥐목(설치류), 호저아목, 가시쥐과에 속한다. 과거에는 _Clyomys bishopi_가 별도의 종으로 분류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이명 처리되었다.

외형적 특징

몸길이는 15~30cm, 꼬리 길이는 5~9cm, 몸무게는 180~334g이다. 귀와 다리가 짧고, 땅을 파기에 적합하도록 강한 발톱이 발달한 발을 가지고 있다. 털은 등에 산재해 있으며, 몸 대부분은 반백의 불그스레하거나 누르스름한 색 또는 검은색을 띤다. 하체 쪽은 연한 회색부터 거의 흰색에 가까운 색을 띤다.

분포 및 서식지

브라질 남부와 파라과이 동부의 토착종으로, 해발 1100m 이하의 앞이 트인 잡목 서식지에서 서식한다. 분포 지역 내에서 범람하지 않은 초원과 수관층이 열린 사바나 삼림 지역 가운데, 땅이 부드러워 굴을 파기에 적합한 곳에서만 발견된다.

생태 및 습성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땅속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굴은 크고 비교적 복잡한 구조로, 갱도 폭은 8~9cm 정도이며 풀 또는 먹이 저장소가 있는 하나 이상의 둥지 갱도를 판다. 둥지 갱도는 약 85cm 정도의 나선형으로 내려가는 형태이다. 초식동물로 먹이는 주로 외떡잎식물이다. 계절성 번식을 하며 매년 한두 마리의 새끼를 낳고, 우기철이 끝날 무렵에 젖을 떼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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