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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아웃 넉다운

넉아웃(Knockout) 과 넉다운(Knockdown) 은 영어 단어 knock-out과 knock-down을 한국어로 음차한 말로, 주로 격투기와 유전공학이라는 두 분야에서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1. 격투기 용어

격투기에서 넉아웃(KO)은 한쪽 선수가 타격을 받고 쓰러져 10초 이내에 경기를 재개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심판이 10초 카운트를 마칠 때까지 선수가 일어나지 못하면 KO 승리가 선언되며, 경기가 즉시 종료된다. 넉아웃을 줄여 KO 또는 K.O.라고 표기한다. 이에 비해 넉다운(Knockdown)은 선수가 타격을 받고 쓰러졌으나 10초 이내에 일어나 경기를 속행할 수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즉, 넉다운은 경기가 중단되지 않고 재개될 수 있는 일시적 상황이며, 넉아웃은 경기가 완전히 종료되는 최종 판정이다.

KO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 외에도, 의식은 있으나 경기 속행이 불가능하다고 심판이 판단하여 경기를 종료시키는 TKO(Technical Knockout, 기술적 넉아웃)도 포함된다. 종합격투기와 입식 격투기에서 KO와 넉다운의 기준은 일부 차이가 있다.

2. 유전공학 용어

유전공학 및 분자생물학에서 넉아웃(gene knockout, 유전자 제거)은 특정 유전자의 DNA 서열 자체를 직접 결실(deletion)시키거나 파괴(disruption)하여 해당 유전자의 기능을 영구적으로 상실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CRISPR, TALEN, 아연집게 핵산분해효소(ZFN) 등을 이용해 유전체 수준에서 유전자를 불활성화한다. 반면 넉다운(gene knockdown)은 유전자 자체는 온전하게 유지되지만, RNA 간섭(RNAi, siRNA, shRNA) 등의 기술을 이용해 mRNA를 분해하거나 번역을 차단함으로써 해당 유전자의 발현량(expression level)을 일시적으로 현저히 낮추는 기법을 의미한다. 넉아웃이 DNA 수준의 완전한 제거라면, 넉다운은 RNA 수준에서의 발현 억제이며 그 효과가 가역적이라는 차이가 있다.

3. 레슬링 이벤트 명칭

"넉아웃 넉다운"은 프로레슬링 단체 임팩트 레슬링(Impact Wrestling)이 주최한 임팩트 플러스 먼슬리 스페셜 이벤트의 명칭이기도 하다. 해당 이벤트는 여성 레슬러(넉아웃 로스터)로만 구성되어 2021년 10월 9일에 방영되었다. 이는 특정 프로레슬링 단체의 고유 이벤트명으로, 일반 명사로서의 용례와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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