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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

냉정과 열정 사이(일본어: 冷静と情熱のあいだ, 영어: Between Calmness and Passion)는 일본의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가 공동 집필한 소설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 작품이다.

소설 1999년 일본에서 출간된 이 소설은, 한때 사랑했던 남녀가 헤어진 후 8년이 지난 시점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에쿠니 가오리는 여성 주인공의 시점(Rosso)에서, 쓰지 히토나리는 남성 주인공의 시점(Blu)에서 각각 집필하여 동일한 사건을 두 관점에서 조명하는 독특한 구성을 취했다. 한국에는 2000년 11월 소담출판사에서 번역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표지 리뉴얼을 거쳐 2024년에는 출간 24주년 기념 특별 리커버판이 출간되었다.

영화 2001년 일본에서 개봉한 동명의 영화는 나카에 이사무가 감독을 맡았으며, 타케노우치 유타카와 홍콩 배우 진혜림이 주연을 맡았다. 주요 배경은 이탈리아 피렌체와 밀라노로, 실제 피렌체 두오모 성당 등 이탈리아 현지 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1년 11월 15일 개봉하였으며, 이후 2011년, 2016년, 2023년에 재개봉하였다. 대한민국 총 관객 수는 222,860명으로 집계되었다.

줄거리 요약 미술품 복원사가 되기 위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유학 중인 준세이는 오래전 헤어진 연인 아오이가 밀라노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다. 그러나 그녀 곁에는 이미 새로운 연인이 있었고, 준세이는 다시 피렌체로 돌아온다. 이후 두 사람은 과거의 오해를 풀고 오래전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서 재회하게 된다는 내용의 멜로/로맨스 드라마다.

사운드트랙 영화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요시마타 료가 작곡했다. 특히 'The Whole Nine Yards'는 한국의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생활의 발견' 인트로 BGM으로 사용되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엔딩곡은 아일랜드 출신 가수 엔야(Enya)의 'Wild Child'가 사용되었다.

영화의 평가 원작 소설의 팬들 사이에서는 등장인물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캐스팅 및 원작 설정 일부가 생략된 점에 대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OST의 대중적 인기와 피렌체 로케이션 촬영으로 인해 영화의 완성도 이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영화 개봉 이후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하는 한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하기도 했다.

파생 콘텐츠 이 작품의 정신적 후속작으로는 공지영과 쓰지 히토나리가 공동 집필한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있다. 또한 '냉장과 냉동 사이', '냉탕과 열탕 사이', '냉정과 계정 사이' 등 제목을 패러디한 다양한 인터넷 밈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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