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내성(내성, drug tolerance)은 동일한 약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동일한 용량으로는 이전과 같은 약리학적 효과를 얻기 어려워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신경계, 조직, 효소 시스템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적응 메커니즘에 의해 유발된다.
주요 메커니즘
| 메커니즘 | 설명 |
|---|---|
| 약동학적 내성 (Pharmacokinetic tolerance) |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이 변화하여 혈중 농도가 감소한다. 예: 간 효소(CYP450)의 유도에 의한 대사 증가. |
| 약력학적 내성 (Pharmacodynamic tolerance) | 표적 수용체·효소·이온 채널 등의 감수성이 감소하거나 수용체 수가 감소한다. 예: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의 탈감작. |
| 행동적 내성 (Behavioral tolerance) | 환경이나 행동 패턴을 통해 약물 효과를 보상한다. 예: 알코올 섭취 후 운전 기술 향상. |
| 교차 내성 (Cross-tolerance) | 구조가 유사하거나 작용 기전이 비슷한 다른 약물에 대해서도 내성이 나타난다. |
임상적 의의
- 용량 조절: 내성이 발생하면 치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용량을 증가시켜야 할 수 있다. 그러나 용량 상승은 부작용 위험을 동시에 높인다.
- 의존성 및 금단 증상: 일부 약물(예: 마약성 진통제, 벤조디아제핀)에서 내성은 의존성 및 금단 증상과 연관된다.
- 치료 전략: 약물 교체, 간격 조절, 약물 연합 요법 등이 내성 발생을 억제하거나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예시
- 오피오이드: 장기 복용 시 μ‑오피오이드 수용체의 탈감작이 일어나 진통 효과가 감소한다.
- 벤조디아제핀: 지속 투여 시 GABA_A 수용체의 반응성이 저하되어 진정·항불안 효과가 감소한다.
- 알코올: 신경전달 물질의 적응으로 동일 혈중 농도에서도 주관적 취함이 감소한다.
어원 및 사용 맥락
- 어원: ‘내성’은 한자어 ‘內性’에서 유래한다. ‘內’는 ‘안, 내부’를, ‘性’은 ‘성질, 특성’을 의미한다. 약리학에서는 ‘내부에서 나타나는 성질(반응)의 변화’를 의미한다.
- 사용 맥락: 한국 의학·약학 논문·교과서에서 ‘내성(약물)’이라는 용어는 위와 같은 의미로 일관되게 사용된다. 또한 일반 대중 매체에서도 ‘약물 내성’이라는 표현으로 약물 남용·치료와 관련된 논의에 자주 등장한다.
관련 용어
- 감수성 증가 (Sensitization): 반복 노출에 의해 약물에 대한 반응이 강화되는 현상.
- 의존성 (Dependence): 약물 사용을 지속하지 않을 경우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
- 내성 회복 (Tolerance reversal): 약물 중단 후 내성이 감소하거나 사라지는 과정.
요약
내성(약물)은 반복적인 약물 노출에 대한 신체의 적응 현상으로, 약동학적·약력학적·행동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임상에서는 용량 조절, 약물 교체, 치료 간격 조정 등으로 관리된다. 한국어에서는 한자어 ‘內性’에서 유래한 ‘내성’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며, 약물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표준 개념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