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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항

내륙항(內陸港, inland port)은 강, 호수, 운하 등 내륙 수로에 위치한 항구를 말한다. 바다와 직접 연결될 수도 있고,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용어는 물류 분야에서 해안과 직접 접하지 않은 내륙 지역에 설치된 항만 기능 시설을 지칭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개념

내륙항은 항행 가능한 하천, 길게 뻗은 운하 또는 큰 호수 등 내륙 수로가 있는 곳에 위치한 항구로, 선박의 출입과 화물의 하역·보관·처리가 이루어지는 시설을 갖춘 곳이다. 대한민국 항만법상의 "무역항"이나 "연안항"과 같은 법적 분류 체계와는 별개로, 지리적 위치를 기준으로 한 개념이다. 즉, 항만법에서 규정하는 바다와 접한 항만과 구별되는 의미로 내륙 수로에 기반한 항구를 가리킨다.

건항(dry port)과의 관계

"내륙항"이라는 용어는 건항(dry port)을 지칭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건항은 철도나 도로를 통해 해항(seaport)과 직접 연결된 내륙의 복합운송 터미널로, 해상 화물을 내륙 목적지로 환적하는 중심지 역할을 한다. 이처럼 내륙항은 (1) 실제로 내륙 수로에 위치한 수상 항구와 (2) 해항의 기능을 내륙으로 확장한 내륙 복합운송 시설(건항)이라는 두 가지 의미로 쓰일 수 있으며, 물류 관련 자료에서는 inland port, dry port, inland dry port 등의 용어가 문맥에 따라 혼용되기도 한다.

사례

미국 육군 공병대는 내륙항을 "강에 위치하고 깊은 흘수의 선박 운송을 처리하지 않는 항구"로 정의하며,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피츠버그, 캔자스시티(미주리주), 멤피스(테네시주) 등의 항구를 목록에 포함하고 있다. 또한 유럽(프랑스, 독일, 폴란드, 러시아, 영국), 중국, 브라질 등에도 내륙 수로망을 기반으로 한 내륙항이 분포한다. 대표적인 예로 독일의 뒤스부르크항(라인강)과 같은 내륙강 항구가 있다.

한자 구조

내륙항은 한자어로 內(안 내), 陸(뭍 륙), 港(항구 항)의 세 글자로 구성되며, "뭍(내륙)에 있는 항구"라는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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