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아닌아》(원제: Anina)는 2013년에 제작된 우루과이·콜롬비아 합작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알프레도 소데르기트(Alfredo Soderguit)가 감독을 맡았으며, 우루과이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세르히오 로페스 수아레스(Sergio López Suárez)의 동명 아동 소설을 페데리코 이바니에르(Federico Ivanier)가 각색한 작품이다.
줄거리
주인공 아닌아(Anina Yatay Salas)는 앞뒤로 읽어도 똑같은 회문(回文, palindrome) 구조의 이름을 가진 10살 소녀이다. 그녀의 이름 '아닌아'는 거꾸로 읽어도 '아닌아'로 동일하다. 아버지는 이를 행운의 이름이라고 생각하지만, 학교 친구들은 이름을 놀리는 일이 잦다. 어느 날 이름 때문에 친구 지셀과 운동장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교장 선생님은 두 사람에게 일주일 후에 열어보라는 신비한 봉투를 각각 건네는 벌칙을 내린다. 아닌아는 봉투를 열지 말라는 규칙 속에서 왕성한 호기심과 함께 예기치 못한 모험을 겪으며 참다운 우정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깨닫게 된다.
제작 및 배급 정보
- 제작 국가: 우루과이, 콜롬비아
- 제작 연도: 2013년
- 상영 시간: 약 78분
-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코미디
- 감독: 알프레도 소데르기트
- 주요 목소리 출연: 페데리카 라카노(아닌아), 마리아 멘디브(엄마), 세자르 트론코소(아빠), 크리스티나 모란
- 한국 개봉: 2015년 12월 17일
- 한국 배급: 수키픽쳐스
- 한국 수입: 영화사 새사람
수상 및 선정
이 영화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 부문에 우루과이 대표작으로 출품되었으나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또한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2014년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등에서 상영된 바 있다.
작품의 특징
이 작품은 수채화풍의 아름다운 색감과 정감 있는 캐릭터 묘사로 평가받으며, 초등학생 시절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름 놀림, 교장실에 불려가는 두려움, 선악의 이분법적 구분 등 일상적인 고민을 맑은 동심의 시점에서 그려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루과이의 일상 풍습을 엿볼 수 있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왓챠, 티빙, 웨이브 등 OTT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