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은 한국어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으로, '나의 고향'을 뜻하는 일상적인 구(句)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고향(故鄕)'은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곳,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 또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처음 생기거나 시작된 곳을 의미한다. '내 고향'은 이 중 화자 자신의 고향을 가리키는 1인칭 소유 결합 표현이다.
'내 고향'이라는 표현이 가장 널리 알려진 용례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은상(李殷相, 1903~1982) 이 1932년 발표한 시 《가고파》 의 첫 구절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이다. 이 시는 작곡가 김동진(金東振)이 1933년 곡을 붙여 한국의 대표적인 가곡(歌曲)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은상의 고향인 경상남도 마산(현 창원시) 앞바다를 노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영남이 1976년 발표한 포크송 《내 고향 충청도》 는 미국 민요 'Banks of the Ohio'를 개사한 곡으로,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피난 내려와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노래하였다. 이 외에도 《내 고향 서울엔》, 송해의 《내 고향 갈 때까지》 등 여러 대중가요 제목으로도 사용되었다.
문학 작품으로는 현진건(玄鎭健)이 1926년 발표한 단편소설 《고향》 이 일제강점기 황폐화된 농촌 현실과 유랑 실향민의 삶을 다루었으며, 이 역시 '고향'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요약하면, '내 고향'은 특정한 단일 개념이나 고유명사라기보다는, 한국의 문학과 대중가요에서 고향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표현할 때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보편적 어구(語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