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시 미술관 프랑스 북동부 그랑테스트(Grand Est) 주 뫼르트에모젤(Meuse) 현의 주도인 낭시(Nancy)에 위치한 국립 미술관이다. 정식 명칭은 '낭시 국립 미술관(Musée des Beaux-Arts de Nancy)'이다.
역사 1793년 프랑스 혁명기에 몰수된 예술품과 기증품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으며, 19세기 중반 스타니슬라스 광장(Place Stanislas)의 파빌리옹(Pavillon) 건물로 이전하였다. 1930년대와 1990년대(건축가 로랑 보두앵 감독)에 걸쳐 대대적인 확장 및 개축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소장품 및 컬렉션 유럽 회화, 조각, 판화, 장식 미술 등 14세기부터 21세기 초까지 폭넓은 시대를 아우르는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회화: 페루지노, 티치아노, 카라바조, 루벤스, 들라크루아, 모네, 피사로, 모딜리아니, 피카소, 뒤피 등 이탈리아 르네상스부터 근대 회화에 이르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 장식 미술 및 유리 공예: 아르누보(Art Nouveau) 운동의 중심지였던 낭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려하여, 에밀 갈레(Émile Gallé), 다움(Daum) 형제 등 낭시파(École de Nancy) 작가들의 유리 공예품과 가구 컬렉션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 조각: 로댕, 마욜, 부르델 등의 근대 조각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건축 및 공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스타니슬라스 광장의 18세기 고전주의 건축물(옛 왕립 의과 대학 건물 일부)을 주 전시관으로 사용한다. 1999년 완공된 신관(지하 공간 포함)은 현대적인 전시 공간과 자연 채광을 고려한 설계로 구관과 조화를 이루며, 임시 전시실, 강당, 도서관, 수장고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관람 정보 연중 개관하며(화요일 휴관, 공휴일 제외), 상설 컬렉션 관람은 무료이나 기획 전시는 유료인 경우가 많다. 낭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도보 및 대중교통 접근성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