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納骨堂)은 시신을 화장한 뒤 남은 유골(뼛가루)을 담아 모셔 두는 장소를 뜻한다. 영어로는 콜럼바리움(columbarium) 또는 샤넬 하우스(charnel house)에 해당한다. 한자어 '納骨'은 '뼈를 거두어들인다'는 뜻이며, '堂'은 건물 또는 공간을 의미한다.
납골당의 구조는 일반적으로 벽면에 작은 벽감(壁龕)을 여러 개 설치하고, 그 안에 골호(骨壺)나 석관을 넣어 유골을 보관하는 방식이다. 이는 고인이 화장된 이후 유족이 방문하여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한국에서는 '납골당'이라는 명칭이 일제강점기 시기에 일본에서 유입된 일본식 용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2005년 5월 25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공식 명칭을 '봉안당'으로 변경하고 이를 KS 규격으로 제정하였다. '봉안(奉安)'은 '받들어 편안히 모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단순히 뼈를 보관하는 물리적 행위에 초점을 둔 '납골'보다 고인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태도를 반영한 용어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일상 언어에서는 여전히 '납골당'이라는 표현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납골당과 유사한 개념으로 납골묘(納骨墓)가 있는데, 이는 화장한 유골을 지상 또는 지하의 묘 형태로 안치하는 시설이다. 납골묘 역시 2007년 관련 법규 개정으로 '봉안묘'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납골당이 실내 건축물에 유골을 벽감 형태로 보관하는 방식이라면, 납골묘는 땅에 묻는 형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의 장묘 문화는 과거 매장 중심에서 화장 후 봉안 방식으로 점차 전환되었으며, 이에 따라 납골당(봉안당)은 대표적인 장지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납골당 시설은 운영 주체에 따라 국공립과 사설로 나뉘며, 보관 기간과 이용 비용, 시설의 운영 안정성 등이 선택 시 고려되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서양에서도 유사한 시설이 존재하는데, 고대 로마 시대부터 화장한 유골을 벽감에 보관하는 콜럼바리움이 사용된 역사가 있다. '콜럼바리움'이라는 용어는 라틴어 'columba'(비둘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벽감이 비둘기집과 유사한 형태라는 점에서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