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는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첫째,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바다 및 그 주변 지역을 통칭하는 지리적 명칭이며, 둘째, 행정구역상 경상남도에 속하는 '남해군'을 지칭하는 고유명사이다. 한자로는 '南海'로 표기하며, 글자 그대로 '남쪽 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해역 중 다도해를 이루는 수많은 섬과 복잡한 해안선, 온화한 기후가 특징이다.
지리적 특징
대한민국 남해는 한반도 남쪽 연안을 따라 제주도와 대마도 사이의 해역을 포함한다. 수심이 비교적 얕고 복잡한 해안선을 이루며, 거제도, 남해도, 완도, 진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어 '다도해(多島海)'라 불린다. 특히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을 따라 펼쳐진 해역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같은 아름다운 해양 경관을 자랑한다. 난류의 영향을 받아 해양 생물이 풍부하며, 굴, 전복, 김, 미역 등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되어 수산업이 발달해 있다. 계절에 따라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여 해양 레저 및 관광 활동이 활발하다.
남해군
경상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군으로, 남해 본섬과 크고 작은 7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해대교와 창선-삼천포대교 등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관광 산업이 발달했으며, 대표적인 명소로는 가천 다랭이마을, 독일마을, 금산 보리암, 상주 은모래비치 등이 있다. 마늘, 유자, 멸치 등 특산물이 유명하며, 깨끗한 자연과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 휴양지이다.
역사 및 문화
남해 지역은 예로부터 왜구의 침입이 잦았던 해상 방어의 요충지였으며,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이 벌어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복잡한 해안선과 많은 섬들은 독특한 어촌 문화를 형성하게 했으며, 척박한 환경을 개척하며 살아온 주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다랭이논과 같은 경관은 남해만의 특별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