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미술관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팔영로 1081에 소재한 사립 미술관이다. 폐교된 학교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설립된 전형적인 '폐교 활용형' 문화공간으로, 지역문화예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개관 및 연혁
남포미술관의 전신은 학교법인 팔영학원이 운영하던 영남중학교였다. 해당 중학교는 2003년 2월 28일 폐교(36회 졸업생 배출)되었고, 2004년 9월 11일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 공간 사업자로 지정되었다. 이후 학교 건물을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하여 2005년 1월 5일 준공하였으며, 2005년 2월 19일 전라남도 제1호 등록 미술관(1종)으로 등록되었다. 설립자 겸 초대 관장으로는 곽형수(郭亨洙)가 취임하였다.
2005년 2월 23일 '남포문화예술원'이라는 명칭으로 개원한 뒤, 2007년 1월 1일 '남포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8년 11월 15일에는 장애우 출입 시설이 준공되었다.
시설 구성
미술관은 4개의 전시장을 비롯하여 공연장, 창작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규모는 약 3천 평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장품을 전시하는 상설전시 외에 다양한 장르의 기획 전시, 교육 프로그램, 미술관 음악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미술관 부지 내에는 하담정(荷潭亭)이라는 조경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는 2019년 9월 1일 제10호 전라남도 민간정원으로 등록되었다. 하담정은 90여 종의 수목과 야생화를 포함한 200여 종의 화초류를 갖추고 있으며, 팔영산 자락 아래 위치한 배산임수(背山臨水)의 경관을 특징으로 한다.
관람 정보
관람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며, 하절기에는 09:00~18:00, 동절기에는 10:00~17:00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이며, 신정, 구정, 추석 당일에도 휴관한다. 관람 요금은 일반 5,000원(하담정 관람요금 포함), 20인 이상 단체는 3,000원이며, 미취학 아동과 장애인은 무료로 알려져 있다. 연락처는 061-832-0003이다.
의의
남포미술관은 농어촌 지역의 폐교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환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지역 주민과 외지 관광객 모두에게 개방된 생활 친화적 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팔영산 자락의 자연경관과 결합한 형태의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 체험과 휴식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