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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군

남포군(藍浦郡)은 지금의 충청남도 보령시 남부에 있었던 대한민국의 옛 행정 구역이다. 1914년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보령군에 통폐합되면서 소멸하였다.

역사

본래 백제의 사포현(寺浦縣)이었으며, 신라 경덕왕 16년(757년)에 남포현(藍浦縣)으로 고쳐 서림군(西林郡)의 영현(領縣)으로 삼았다. 고려 현종 9년(1018년)에는 가림현(嘉林縣)에 속하였다가 이후 감무(監務)를 두었다. 1380년(고려 우왕 6) 왜구의 침입으로 주민들이 흩어졌고, 1390년(공양왕 2)에 진(鎭)을 설치하여 백성을 모았다. 조선 태조 6년(1397년)에는 병마절제사를 두어 현사(縣事)를 겸하게 하였고, 세조 12년(1466년)에는 진을 혁파하고 현감(縣監)을 두었다.

1895년(고종 32) 23부제 실시 때 홍주부 남포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에서는 충청남도 남포군이 되었다. 1914년 대규모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보령군에 편입되어 남포면·웅천면·주산면·미산면으로 개편되었고, 이로써 남포군은 소멸하였다. 이후 1995년 보령군과 대천시가 보령시로 통합되면서 해당 지역은 현재의 보령시 웅천읍, 남포면, 미산면, 주산면 일대에 해당한다.

관련 정보

한편, '남포(南浦)'는 현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안남도에 위치한 남포시(南浦市)를 가리키기도 하나, 이는 충청남도의 옛 남포군(藍浦郡)과는 다른 지명이다. 남포군의 '남포' 한자는 '쪽빛 포구'라는 뜻의 藍浦(람포/남포)이며, 평안남도 남포시는 '남쪽 포구'라는 뜻의 南浦(남포)로 한자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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