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왕관자리 분자운


남쪽왕관자리 남쪽왕관자리(羅 Corona Australis, 약어 CrA)는 남천에 위치한 작은 별자리이다. 그 형태가 반원형으로 굽은 왕관처럼 보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종종 왕관자리(Corona Borealis)와 구별하기 위해 '남쪽'이라는 접두사가 붙는다. 이 별자리는 프톨레마이오스가 기원후 2세기에 정리한 48개 별자리 중 하나로, 현대 88개 별자리에도 포함된다. 밝은 별이 많지 않아 눈에 띄지 않지만, 비교적 뚜렷한 반원형의 배열을 이룬다. 가장 밝은 별은 알파 남쪽왕관자리(알페카 또는 젬마)로, 밝기는 약 4.1 등급이다. 남쪽왕관자리는 특히 별 형성 지역으로 유명하며, R 남쪽왕관자리 성운과 같은 반사 성운과 어두운 성운들이 이 별자리 내에 존재하여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는 활발한 영역임을 보여준다. 이 별자리는 궁수자리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한국에서는 여름철 남쪽 지평선 근처에서 볼 수 있다.


분자운 분자운(分子雲, Molecular cloud)은 성간 물질(ISM) 중에서 밀도가 높고 온도가 낮은 영역을 지칭한다. 이 영역에서는 수소 원자가 서로 결합하여 수소 분자(H₂) 형태로 존재한다. 수소 분자는 직접 관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일산화탄소(CO) 분자의 방출선을 통해 분자운의 존재와 특성을 파악한다. 분자운은 그 크기에 따라 거대 분자운(GMC)과 작은 분자운으로 나뉜다. 거대 분자운은 수십에서 수백 광년 규모에 달하며, 태양 질량의 수십만 배에서 수천만 배에 이르는 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 온도는 약 10 K에서 100 K 정도로 매우 낮고, 밀도는 주변 성간 물질보다 훨씬 높다. 이러한 낮은 온도와 높은 밀도는 중력에 의해 구름이 붕괴하여 별이 형성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따라서 분자운은 우주에서 새로운 별과 행성계가 탄생하는 주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오리온 대성운 복합체 등이 대표적인 분자운의 예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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