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예멘(공식 명칭: 예멘 인민민주공화국, People's Democratic Republic of Yemen, 1967~1990)은 독립 이후부터 예멘 통일(1990년)까지 서로 다른 두 개의 국가를 사용했다. 시기에 따라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1967년~1979년: 예멘 인민민주공화국의 국가
196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직후부터 1979년까지 사용된 첫 번째 국가는 제목과 가사가 없는 기악곡이었다. 작곡은 압둘카데르 주마 칸(Abdulqader Jumaa Khan)이 맡았다. 이 곡은 1967년에 제정되어 1979년까지 공식 국가로 사용되었다.
1979년~1990년: 통일 예멘의 국가와 동일한 곡
1979년부터 1990년까지는 오늘날 통일 예멘 공화국의 국가와 동일한 곡을 사용했다. 이 곡은 아랍어 원제가 "알줌후리야 알무타히다(الجمهورية المتحدة, United Republic)"이며, 첫 구절을 따 "되풀이하라, 오 세상이여, 나의 노래를(Raddidī ʾayatuhā d-dunyā nashīdī)"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작곡은 아유브 타리쉬(Ayyūb Ṭārish, 1979), 작사는 압둘라 압둘와하브 누만(ʿAbdullāh ʿAbd al-Wahhāb Nuʿmān)이 맡았다.
이 기간 동안 남예멘에서는 이 곡이 별도의 공식 제목 없이 국가로 사용되었다. 1990년 남북 예멘 통일 이후에는 이 곡이 그대로 통일 예멘 공화국의 국가로 채택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정리
남예멘의 국가는 역사적으로 두 차례 변경되었다. 첫 번째는 독립 직후인 1967년부터 1979년까지 사용된, 제목과 가사가 없는 압둘카데르 주마 칸 작곡의 곡이고, 두 번째는 1979년부터 통일 직전인 1990년까지 사용된 아유브 타리쉬 작곡의 곡이다. 두 번째 곡은 오늘날 예멘 공화국의 국가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