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제갈씨 (南陽 諸葛氏)
관향: 중국 허난성(河南省) 남양시(南陽市) / 한국 경기도 수원·화성 일대 시조: 제갈규(諸葛珪) 중시조: 제갈충(諸葛忠) 인구: 4,506명 (2015년 통계청 기준)
개요
남양 제갈씨는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승상 제갈량(諸葛亮, 공명)의 아버지인 제갈규(諸葛珪)를 시조로 삼는 한국의 성씨이다. 본관은 단일 본관인 남양(南陽)을 사용하며, 중국 허난성 남양시에서 기원하여 신라 시대에 한반도로 이주한 귀화 성씨이다.
역사
시조 제갈규의 5세손인 제갈충(諸葛忠)이 한나라가 망하고 위(魏)나라가 세워지자 이에 불만을 품고 신라 미추이사금(재위 262~284) 때 신라로 망명하여 남양 제갈씨의 중시조가 되었다.
고려 고종(재위 1213~1259) 때 제갈홍(諸葛泓)과 제갈형(諸葛瀅) 형제가 있었는데, 형 제갈홍은 제씨(諸氏)로 하여 낭야군(瑯琊君)에 봉해지고, 아우 제갈형은 갈씨(葛氏)로 하여 남양군(南陽君)에 봉해지면서 성씨가 제씨(諸氏)와 갈씨(葛氏)로 나뉘었다.
조선 고종 때 성씨 복원 운동이 일어나 제씨와 갈씨 일부가 다시 제갈씨(諸葛氏)로 복성(復姓)하였다. 이로 인해 한국에는 제갈(諸葛), 제(諸), 갈(葛) 세 성씨가 공존하게 되었다.
분파
제갈홍과 제갈형 형제의 분파로 인해 제갈씨 내에서도 계통이 나뉘었으며, 이후 제갈공순(諸葛公巡) 계열 등 여러 파로 세분화되었다.
주요 인물
- 제갈윤신(諸葛允信): 조선 말기 항일 의병장. 경북 영덕 출신으로 철원·평강 등지에서 일본군과 교전 중 전사.
- 제갈정웅(諸葛政雄): 제6대 대림대학 총장
- 제갈융우(諸葛隆佑):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 제갈성렬(諸葛成烈):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갈경배: 제48대 대전지방국세청장
집성촌
대구광역시, 경기도 가평군,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충청남도 천안시, 경상북도 성주군, 전라남도 보성군, 부산광역시, 충청북도 청주시, 경상남도 산청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등에 분포한다.
인구 추이
- 1985년: 830가구, 3,473명
- 2000년: 1,336가구, 4,374명
- 2015년: 약 4,506명 (남한 기준)
특징
한국에서 제갈씨는 단일 본관(남양)만을 사용하는 희귀 성씨로, 전체 인구가 5천 명 미만이다. 중국의 촉한 승상 제갈량의 후손으로 전해지는 유서 깊은 귀화 성씨이며, 제갈량의 지혜와 충성의 이미지가 성씨의 상징적 유산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