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성공회 (영어: Anglican Church of Southern Africa, 약칭 ACSA)는 남아프리카 지역을 관할하는 성공회 관구(province)이며, 전 세계 성공회 공동체(Anglican Communion)를 구성하는 40개 독립 관구 중 하나이다. 이 교회는 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소토,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 나미비아, 앙골라, 모잠비크, 세인트헬레나 등의 국가와 지역에 걸쳐 존재한다.
역사 및 조직 남아프리카 성공회의 기원은 1847년 케이프타운 주교가 임명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과 선교사들을 통해 성공회 신앙이 남아프리카 지역에 확산되었으며, 1870년에는 남아프리카 교구(Province of South Africa)가 설립되었다. 이 교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확장되어 현재의 남아프리카 성공회로 발전했다.
남아프리카 성공회는 주교 회의(Synod)를 통해 운영되며, 최고 지도자는 케이프타운 대주교(Archbishop of Cape Town)가 겸임하는 관구장 주교(Primate)이다. 관구는 여러 개의 교구(diocese)로 나뉘어 있으며, 각 교구는 주교가 관할한다.
특징 남아프리카 성공회는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에 반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전 케이프타운 대주교였던 데스몬드 투투(Desmond Tutu)는 인종차별에 저항하고 사회 통합과 화해를 촉진하는 데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이 교회는 오늘날에도 사회 정의, 인권, 빈곤 퇴치 등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토착 문화와 기독교 신앙의 조화를 추구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전 세계 성공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남아프리카 성공회는 다양한 국제적 교류와 협력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 내 다른 성공회 관구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