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생이속(Mauremys)은 거북목 돌거북과(Geoemydidae)에 속하는 민물거북의 한 속(屬)이다. 영국의 동물학자 존 에드워드 그레이(John Edward Gray)가 1869년에 처음 학명을 확립하였다. 속명 "Mauremys"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아시아와 남유럽, 북아프리카 지역의 담수 환경에 분포한다.
분류 체계
남생이속은 파충강(Reptilia), 거북목(Testudines), 돌거북과(Geoemydidae)에 속한다. 한국에서는 돌거북과를 "남생이과"로 부르기도 하며, 최근 국내 분류 체계에서는 남생이과라는 명칭이 사용되기도 한다.
하위 종
남생이속에는 여러 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남생이(M. reevesii):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종으로, 한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및 천연기념물(제453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 노랑늪거북(M. mutica): 아시아 동부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두 아종(M. mutica mutica, M. mutica kami)으로 나뉜다.
- 카스피해줄무늬목거북(M. caspica): 카스피해 주변 지역에 분포하며, 세 아종이 확인되었다.
- 스페인못거북(M. leprosa): 이베리아반도 및 북아프리카에 분포하며, 과거에는 카스피해줄무늬목거북과 동일 종으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 중국줄무늬목거북(M. sinensis):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에 분포한다.
잡종 및 분류 논쟁
남생이속의 일부 학명은 서로 다른 종 간의 교잡에서 유래한 개체에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M. iversoni로 기재된 푸지엔못거북은 노랑늪거북과 상자거북류 사이에서 태어난 거북 농장의 잡종으로 판정되었다. 또한 M. pritchardi로 기재된 종도 남생이와 노랑늪거북 간의 교잡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거북 농장뿐만 아니라 야생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잡종에서 유래하여 유효종으로 등록되는 사례는 돌거북과에서 드물지 않으나, 일부는 유효종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학명 이명
남생이속은 여러 학자에 의해 다양한 이명(異名)으로 기록된 바 있다. 그레이가 1870년에 제시한 Ocadia, Emmenia, Eryma, 1931년 린드홀름(W. A. Lindholm)이 제시한 Cathaiemys, Pseudocadia, 같은 해 스미스(M. A. Smith)가 제시한 Chinemys, 1939년 부레(R. Bourret)가 제시한 Annamemys 등이 대표적인 이명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