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안데스사슴(Hippocamelus bisulcus)은 사슴과(Cervidae) 노루아과에 속하는 사슴의 일종이다. 우에물(huemul) 또는 칠레우에물로도 알려져 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산악 지대에서 발견되며, 안데스산맥의 고지대 산과 추운 계곡에 서식한다. 안데스사슴속(Hippocamelus)에 속하는 2종의 사슴 중 하나로, 같은 속의 다른 종으로는 북방안데스사슴(타루카, taruca)이 있다.
학명은 Hippocamelus bisulcus로, 1782년 몰리나(Juan Ignacio Molina)에 의해 기재되었다. 이름의 유래와 관련하여 '우에물'이라는 명칭은 마푸체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종은 IUCN 적색목록에서 위기(EN, Endangered) 등급으로 분류되는 멸종 위기종이다. 현재 개체 수는 전 세계적으로 약 2,500마리 정도로 추산된다. 시즌에 따라 남아메리카 안데스 지역을 상하로 이동하며 생활하며,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국경 지역을 넘나들기도 한다. 칠레 국장에 등장할 만큼 칠레에서 문화적·상징적 가치가 큰 동물로 여겨진다.
몸집은 중간 크기이며, 짧고 튼튼한 다리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식지 파괴와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