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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평안남도)

남강(南江)은 평안남도 양덕군 거차령에서 발원하여 대동강에 합류하는 강으로, 대동강의 제1지류이며 대동강의 지류 중 가장 긴 하천이다.

위치 및 유로

남강은 평안남도 양덕군 거차령(巨次嶺, 537m)의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다. 이후 황해북도 신평군, 연산군과 평양직할시 강동군, 황해북도 상원군을 거쳐 고방산의 동남쪽에서 대동강에 합류한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사동구역 금탄리와 승호구역 이천리 사이에서 대동강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규모

유로연장은 200.5km, 유역면적은 3,992.5㎢이다. 유역의 평균 너비는 19.9km, 강바닥의 물매는 2.6%, 하천망의 밀도는 0.40km/㎢, 굽음률은 2.36으로 알려져 있다.

명칭 유래

대동강 본류를 '북강'이라고 부르는 데 반하여, 그 남쪽으로 흐르는 강이라 하여 '남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남강은 과거 '능수(能水)', '능성수(能成水)', '능성강(能成江)'으로도 불렸는데, 이는 남강 일대의 옛 지명인 '능성'에서 유래한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능성강'으로, 『여지도서』에는 '남강'과 '남대천(南大川)' 등의 이칭으로 표기되어 있다. 『해동지도』와 『대동여지도』에는 '남강'과 '능성강'이라는 명칭이 함께 사용되었으며, 『조선지형도』에는 '남강'으로만 기재되어 있어 이때부터 현재의 지명이 고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남강 유역은 동고서저의 지세를 보이며, 유역 북동쪽에는 대동강의 분수령을 이루는 북대봉산맥의 남쪽 산지가 위치한다. 유역의 중·상류에는 산지를 따라 감입곡류하면서 발달한 양덕·곡산 분지가 나타난다. 지류 수계의 발달이 활발하여 120개 이상의 지류가 있으며, 그중 14개는 길이가 20km 이상이다. 주요 지류로는 상원강(42.1km), 배미천(44.7km), 용천(55.4km), 봉명천(41.0km), 곡산천(37.6km), 두무강(33.0km), 선암천(34.2km), 약수천(44.0km), 송강천(32.0km) 등이 있다.

지질은 크게 원생누대와 고생대 지층으로 구성되며, 일부 지역에는 중생대 화강암, 시생누대 화강편마암, 그리고 시생누대에서 분출된 현무암이 분포한다. 상류와 중류에 해당하는 원생누대 지층에는 금, 아연, 구리, 인회석 등이, 중류와 하류의 고생대 지층에는 무연탄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천 및 현황

과거 내륙 지방의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었던 남강은, 유역 내에 저수지와 관개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오늘날 식수, 공업용수, 관개용수는 물론 수상 운수와 수력발전에도 활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 『대동여지도』,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조선지형도』, 『해동지도』
  • 『한국지명유래집: 북한편』(국토지리정보원, 2013)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남강'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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