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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는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나타나는 대기의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기온, 기압, 습도, 바람, 구름, 강수 등과 같은 기상 요소들의 당시 조건을 종합적으로 일컫는다.

날씨는 몇 시간에서 수일에 걸친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의 대기 현상의 변화를 말한다. 이에 비해 기후는 특정 지역에서 수십 년에 걸친 날씨의 평균적인 상태, 즉 장기적인 대기 상태의 경향을 의미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위키백과 등에 따르면, 날씨가 "지금, 여기"의 단기적 대기 상태를 나타낸다면 기후는 "오랜 기간, 넓은 범위"의 평균적 대기 상태를 나타낸다.

날씨는 기상(氣象)이라는 용어와 혼용되기도 하나, 엄밀히 구분하면 기상은 대기 중에서 일어나는 각종 물리적인 현상을 통틀어 이르는 포괄적 개념이며, 날씨 또는 일기(日氣)는 그날그날의 기상 상태를 구체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다. 문화어에서는 날씨를 "날거리" 또는 "일세"라고 부르기도 한다.

날씨를 구성하는 주요 기상 요소로는 기온, 기압, 습도, 바람, 구름량, 강수량 등이 있다. 이러한 요소들의 변화로 인해 맑음, 흐림, 비, 눈, 바람 등의 다양한 날씨 현상이 나타난다. 날씨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으로는 대기 중의 물 현상(비, 눈, 우박, 안개, 서리 등), 먼지 현상(황사, 연무 등), 빛 현상(무지개, 노을, 신기루 등), 전기 현상(번개, 오로라 등)이 있다.

날씨의 변화는 크게 공간적 변화와 시간적 변화로 나눌 수 있다. 공간적으로는 같은 시각에도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날씨가 나타나며, 시간적으로는 계절 변화와 같은 주기적 변화와 일시적인 비주기적 변화가 존재한다. 날씨 현상의 대부분은 지구 대기의 가장 하층인 대류권에서 발생한다.

날씨 예보, 즉 일기예보는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미래의 특정 위치에서의 대기 상태를 예측하는 과학적 응용 분야이다. 인류는 19세기부터 공식적으로, 그 이전부터 비공식적으로 날씨 예측을 시도해 왔다. 대한민국에서는 기상청이 날씨와 관련된 관측, 예보, 특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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