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용서해줄래요? (영어 원제: Can You Ever Forgive Me?)는 2018년에 공개된 미국의 전기 드라마 영화이다. 마리엘 헬러(Marielle Heller)가 감독을 맡았으며, 니콜 홀러프세너(Nicole Holofcener)와 제프 휘티(Jeff Whitty)가 각본을 집필하였다. 원작은 미국의 전기 작가 리 이스라엘(Lee Israel)이 2008년에 출간한 동명의 회고록이다.
줄거리 및 배경
영화는 1991년, 전기 작가 리 이스라엘(멜리사 매카시 분)이 에스티 로더(Estée Lauder)의 전기를 출간한 이후 혹평을 받고 슬럼프, 알코올 의존증, 금전 문제에 시달리는 과정을 다룬다. 생계가 어려워진 그녀는 사망한 유명 작가 및 유명인들의 편지를 위조하여 판매하기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오랜 지인 잭 혹(리처드 E. 그랜트 분)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후 위조 행각이 발각되어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법정에 서게 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제작 및 개봉
본래 2015년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가 주연으로 캐스팅되고 니콜 홀러프세너가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창작 방향 차이로 두 사람이 프로젝트에서 하차하였다. 이후 2016년 멜리사 매카시가 주연으로 합류하고 마리엘 헬러가 감독으로 확정되었다. 촬영은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뉴욕에서 진행되었다. 2018년 9월 1일 텔류라이드 영화제(Telluride Film Festival)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되었고, 같은 해 10월 19일 미국 극장에서 개봉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극장 정식 개봉 없이 2차 매체(온라인 스트리밍 등)로 공개되었다.
평가 및 수상
영화는 비평가들로부터 폭넓은 찬사를 받았다.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98%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였으며,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는 100점 만점에 87점을 받아 "보편적 찬사(universal acclaim)"를 얻었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멜리사 매카시가 여우주연상, 리처드 E. 그랜트가 남우조연상, 니콜 홀러프세너와 제프 휘티가 각색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제76회 골든글로브상,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에서도 다수의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 작가 조합상(WGA) 각색상을 수상하였다.
제목의 유래
영화의 제목은 리 이스라엘이 도로시 파커(Dorothy Parker)의 이름으로 위조한 편지에 포함된 사과문에서 따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