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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가지뿔영양

난쟁이가지뿔영양(학명: Capromeryx minor, Taylor, 1911)은 우제목 가지뿔영양과(Antilocapridae)에 속하는 멸종한 포유동물이다. 가지뿔영양과에 속하는 여러 종 가운데 현생 가지뿔영양(Antilocapra americana)의 근연종이자 왜소형(dwarf) 가지뿔영양으로 분류된다.

분류 및 특징

난쟁이가지뿔영양은 가지뿔영양속(Capromeryx)에 속하는 종으로, 가지뿔영양과의 구성원 가운데 가장 작은 종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어깨 높이 약 60cm, 체중 약 10kg 내외로 추정된다. 뿔은 머리 양쪽에 각각 단일 기부에서 짧고 곧은 두 갈래의 가지가 솟아 있는 형태이며, 두 갈래가 서로 평행하게 뻗어 있다는 점이 다른 가지뿔영양류(Tetrameryx, Stockoceros 등)와 구별되는 특징으로 언급된다. 암컷의 뿔 존재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화석 기록

이 종의 화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라 브레아 타르 피츠(Rancho La Brea Tar Pits), 텍사스 해안 지역 등에서 발굴되었다. 가지뿔영양속 전체의 화석 범위는 플라이오세(약 500만 년 전)부터 후기 플라이스토세까지로 보고되며, 난쟁이가지뿔영양의 화석 범위는 플라이스토세 전기부터 약 9,000년 전(말기 플라이스토세)까지로 제시된 바 있다.

서식 환경 및 생태

난쟁이가지뿔영양을 포함한 가지뿔영양속 동물들은 관목과 일부 교목이 있는 초원 지대에 서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연구자들은 작은 체구가 숲과 관목림에서 은신하는 데 유리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한다. 정확한 식성과 사회적 행동 양식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생 가지뿔영양과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멸종

가지뿔영양속 전체가 북아메리카에서 사라진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플라이스토세 말기의 대형 포유류 다수 멸종과 시기적으로 겹치는 것으로 보고된다.

분류 논쟁

가지뿔영양속(Capromeryx)에는 C. arizonensis, C. furcifer, C. tauntonensis, C. minor 외에 일부 미공인 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사실상 동일 종일 가능성이 있다는 논의도 존재한다. 따라서 난쟁이가지뿔영양(C. minor)의 분류학적 독립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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