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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농발거미

낙엽농발거미(학명: Sinopoda forcipata, Karsch, 1881)는 거미목(Araneae) 농발거미과(Sparassidae) 별농발거미속(Sinopoda)에 속하는 거미의 한 종이다.

분류와 명명

이 종은 독일의 동물학자 페르디난트 카르시(Ferdinand Karsch)가 1881년 Sarotes forcipatus라는 이름으로 최초 기재하였다. 이후 별농발거미속(Sinopoda)이 1999년 독일의 거미학자 페터 예거(Peter Jäger)에 의해 신설되면서 현재의 학명인 Sinopoda forcipata로 재분류되었다. 별농발거미속은 원래 농발거미속(Heteropoda)으로 분류되던 일부 동아시아 종들을 포함하여 설정된 속이다. 국명 '낙엽농발거미'는 대한민국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공식 국명이다.

형태적 특징

암컷의 몸길이는 약 14.5~16.5mm, 수컷은 약 12.0~14.0mm로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농발거미과에 속하는 거미로서 다리가 길고 튼튼하며, 거미줄을 치지 않고 직접 사냥하는 방식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컷의 교미기(생식기) 구조와 암컷의 외부생식기(epigyne) 형태는 근연종 구분의 중요한 형질로 활용된다.

분포와 서식

동아시아 지역, 구체적으로는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주로 지면에 붙어 살거나 돌 틈새 사이를 활보하며, 낙엽층과 숲 바닥 등에서 발견된다. 야행성이며, 겨울철에는 유충 또는 성체 상태로 동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의 기록과 분류학적 쟁점

대한민국에서는 2009년 김종필(Kim)에 의해 미기록종으로 보고된 이후 한국산 별농발거미속에 포함되어 왔다. 그러나 2022년 발표된 분류학적 연구(Chae et al., ZooKeys)에 따르면, 한국에서 기존에 Sinopoda forcipata로 기록되었던 모든 표본은 신종으로 기재된 보길농발거미(Sinopoda bogil)의 오동정으로 판정되었다. 같은 연구에서 Sinopoda jirisanensis(지리농발거미)도 S. forcipata의 하위이명에서 벗어나 독립 종으로 재유효화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 내에서 Sinopoda forcipata의 실제 서식 여부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부 문헌에서는 이 종을 '화살농발거미'라는 국명으로 지칭하기도 하였으나, 개칭 과정을 거쳐 현재의 국명이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기타 명칭

일본에서는 '코아시다카구모(コアシダカグモ)'라는 일본명으로, 중국에서는 '鉗高腳蛛'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 문헌

  • Chae, Lee, Kim (2022). Taxonomic study on Sinopoda Jäger, 1999 (Araneae, Sparassidae, Heteropodinae), with three new species from Korea. ZooKeys 1114: 77–104.
  • World Spider Catalog. Natural History Museum Bern.
  • 한국어 위키백과 '낙엽농발거미' 항목.
  • 대한민국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국가생물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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