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2세(프랑스어: Napoléon II, 1811년 3월 20일 ~ 1832년 7월 22일)는 프랑스 제1제국의 황제 나폴레옹 1세와 그의 제2부인 마리 루이즈(오스트리아 제국의 마리아 루이제)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이다. 출생 시에는 '왕의 왕자'(Prince Imperial)라는 칭호와 함께 "왕의 황제"(Roi des Français)라는 호칭을 부여받았으며, 1815년 워털루 전투 후 아버지가 실각하고 제위가 사망자(Abdication)된 이후 형식적으로 프랑스 제2제국의 황제 계승자로 여겨졌다. 그러나 실제 통치권을 행사한 적은 없으며, 오스트리아 제국의 왕위 계승자 선대에서 제외된 상태로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에서 성장하였다.
1815년 워털루 전투 직후 나폴레옹 1세가 몰락하자, 나폴레옹 2세는 오스트리아 대공부인 마리 루이즈에 의해 비엔나의 향신료 궁전(Hofburg)으로 옮겨졌다. 1821년 나폴레옹 1세가 사망한 뒤, 오스트리아 제국은 그를 공식적으로 ‘연방왕자’(Duke of Reichstadt)라는 칭호로 인정하였다. 그는 비엔나에서 군사 교육을 받으며, 제1제국 복원을 꿈꾸는 ‘보나파르트주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상징적 인물로 남았다. 그러나 프랑스 내에서는 1830년 7월 혁명으로 루이필리프가 왕위에 오르면서 나폴레옹 2세가 실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는 없었다.
나폴레옹 2세는 1832년 21세의 나이로 폐렴(전염성 폐렴)으로 사망하였다. 사후 그의 유해는 비엔나의 성슈테판대성당(St. Stephen's Cathedral)에서 잠시 보관되었으며, 1940년 나폴레옹 1세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레인에 묻혔다. 그의 생애는 주로 오스트리아에서의 교육과 병역 훈련, 그리고 보나파르트 가문의 상징적 계승자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