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야 호치(우크라이나어: Наталія Гоцій, 영어: Nataliya Gotsiy, 일부 표기: Nataliya Gotsii)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패션 모델이자 텔레비전 진행자이다. 출생 연도에 대해서는 자료에 따라 1984년 7월 10일 또는 1985년 7월 10일로 다르게 기록되어 있으며, 출생지는 우크라이나 빈니차(Vinnytsia)로 알려져 있다.
호치는 2004년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Ford Supermodel of the World)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프랑스 엘르(French Elle)와 이탈리아 마리끌레르(Italian Marie Claire)의 표지 모델로 활동했으며, 크리스티앙 라크루아(Christian Lacroix), 디올(Dior),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구찌(Gucci), 발렌티노(Valentino),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등 다수의 유명 패션 브랜드의 런웨이와 광고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에는 파리 패션 위크의 가이 라로슈(Guy Laroche) 런웨이에서 촬영된 사진이 언론에 널리 유포되면서 저체중 모델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해당 사진은 갈비뼈와 척추가 드러나는 마른 체형을 보여주었고, 이는 당시 패션 업계의 저체중 모델 문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촉발한 사례로 언급되었다. 호치는 당시 섭식 장애가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으며, 사진 보정의 피해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2021년에는 과거 모델 활동 시절 거식증과 폭식증을 앓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미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우크라이나판인 《포디움(Podium)》의 진행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치의 신체적 특징에 대해서는 키 약 175~180cm, 갈색 머리, 파란 눈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수치는 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