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코소역(일본어: 勿来駅, Nakoso-eki)은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나코소초(勿来町) 세키다테라시타(関田寺下)에 위치한 철도역이다. 동일본여객철도(JR 동일본)가 운영하는 조반선(常磐線)의 역이다.
역사
나코소역은 1897년 2월 25일, 일본철도(日本鉄道)의 이와키선(岩城線) 연장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개업했다. 개업 당시에는 가칭으로 '구보타역'(窪田駅)으로 불렸으나, 지역 주민들이 승영(承応) 연간 이래 지역의 상징이었던 나코소 관문(勿来関) 유적을 역명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하여 현재의 명칭인 '나코소(勿来)'로 결정되었다. 역명의 '勿来(なこそ)'는 고전 일본어 문법에서 '오지 말라'는 의미를 지닌다.
1906년에는 구보타촌 사카이 광산(酒井鉱山)으로 이어지는 전용선이 부설되어 나코소 탄전(勿来炭田) 지역의 석탄 수송을 담당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1925년 구보타촌이 정(町)으로 승격하면서 나코소정(勿来町)이 되었다. 1906년 일본국유철도 흡수, 1987년 국철 분할 민영화에 따라 JR 동일본의 관할이 되었다.
2002년에는 JR 동일본이 선정한 '도호쿠의 백대역(100選)'에 선정되었다. 2003년 3월 일반 화물 취급을 종료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피해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조반선 일대의 철도 시설이 손상되어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와키역과 나코소역 간에는 2011년 4월 1일부터 대체 버스가 운행되었으며, 같은 해 4월 11일 이와키~다카하기 구간의 보통 열차 운행이 부분 재개되면서 나코소역도 운행을 재개했다. 이후 조반선의 전 구간 복구는 2020년 3월에 완료되었다.
역 구조
나코소역은 상대식 승강장 2면 2선 구조로, 승강장 간 이동은 육교를 통해 이루어진다. 1939년에 건설된 목조 역사(驛舍)가 사용되었으며, 2013년 리모델링을 통해 인근 나코소 고개에서 영감을 받은 목질 마감재와 알루미늄 펜스가 적용되었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수입(Suica) IC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인접 역 및 이용 현황
조반선의 닛포리역 기점 183.2km에 위치하며, 인접 역으로는 남쪽(도쿄 방면)에 오츠코역(大津港), 북쪽(센다이 방면)에 우에다역(植田)이 있다. 특급 '히타치'의 일부 열차가 정차한다. 2023년 회계연도 기준 1일 평균 승차 인원은 약 678명으로 집계되었다.
나코소역 인근에는 나코소 해변과 일본제지 나코소 공장이 위치하며, 역사적인 나코소 관문 유적지와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