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마시(일본어: 中間市, Nakama City)는 일본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시(市)이다. 규슈 지방에 속하며, 시의 면적은 약 15.96㎢이다. 인구는 추계 기준 약 3만 8천 명 수준이며, 시청은 나카마1초메 1-1에 소재한다.
지리적 위치
나카마시는 동쪽으로 기타큐슈시 야하타니시구와 인접하고, 북쪽으로 온가군 미즈마키정 및 온가정, 서쪽으로 구라테군 구라테정, 남쪽으로 노가타시와 접한다. 기타큐슈시와 매우 가까워 기타큐슈 도시권(간몬 도시권)에 속한다. 시의 거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1급 하천 온가강을 기준으로 가와니시(川西)와 가와히가시(川東) 두 지구로 나뉜다. 동부 지역에는 주택지와 상업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전 인구의 약 90%가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서부 지역은 농경지와 공원 등 녹지가 있고 일부에는 공업단지가 입지하고 있다.
역사
고대에는 온가 평야를 중심으로 벼농사가 주를 이루던 지역이었으며, 야요이 시대 문화재를 포함한 유적이 출토된 바 있다. 본래 무나카타군에 속했으나 이후 온가군이 분리되면서 온가군에 속하게 되었다. 가마쿠라 시대부터 무로마치 시대까지는 호족인 아소씨의 영지였으며, 이후 무나카타씨, 고바야카와씨를 거쳐 에도 시대부터는 후쿠오카번에 속하였다.
1889년 정촌제 시행으로 온가군 나카마정 등이 발족하였고, 1958년 시로 승격되어 나카마시가 되었다. 나카마시는 지쿠호 탄전의 일부를 담당했던 도시로서 일본의 근대 산업 발전을 뒷받침했으나, 에너지 혁명으로 석탄 산업이 쇠퇴하면서 일시적으로 인구가 크게 감소하였다. 이후 탄광 도시에서 기타큐슈 도시권의 주택 도시(베드타운)로 변모하여 현재에 이른다.
교통
도로 교통으로는 국도가 시내를 지나지 않으며, 기타큐슈 방면과 나카마를 잇는 지방도가 주요 도로 역할을 한다. 철도 교통은 JR 큐슈의 후쿠호쿠유타카선(치쿠호 본선)이 시를 관통하며, 중심역인 나카마역과 치쿠젠하부역이 위치한다. 사철로는 치쿠호 전기철도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토리타니역, 히가시나카마역, 치쿠호나카마역 등이 시 관내에 있다. 서일본 철도의 자회사인 치쿠호 전기철도의 본사도 나카마시에 위치한다. 버스는 서일본 철도 계열과 기타큐슈시 교통국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산업
나카마시는 치쿠호 지방의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본래 석탄 산업으로 번성했으나 석탄 산업의 쇠퇴 이후 인구가 크게 감소하였다. 이후 기타큐슈시와의 근접성을 바탕으로 주거 도시로 재성장했으며, 공업도 비교적 발달해 야스카와전기 나카마 공장 등의 제조 시설이 입지하고 있다.
상징물
시의 상징 나무로는 녹나무와 먼나무가, 상징 꽃으로는 팬지와 코스모스가 지정되어 있다. 시장으로는 후쿠다 겐지(福田 健次)가 재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