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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식 경례

나치식 경례(Nazi salute)는 나치 경례, 히틀러 경례(독일어: Hitlergruß), 또는 지크 하일 경례(Sieg Heil salute)라고도 불리며, 1930년대부터 1945년까지 나치당 및 나치 독일에서 사용된 경례 방식이다. 오른쪽 팔을 목 높이로 들어 올려 손과 팔을 곧게 편 자세를 취하는 것이 특징이며, 대개 "하일 히틀러!(Heil Hitler!)", "지크 하일!(Sieg Heil!)", "하일 마인 퓌러!(Heil mein Führer!)" 등의 구호와 함께 사용되었다.

기원

나치식 경례는 이탈리아의 국가 파시스트당이 사용하던 로마식 경례(Roman salute)에서 파생된 것이다. 로마식 경례는 베니토 무솔리니가 이탈리아군에 도입한 후, 나치당이 이를 채택하였다. 다만 이 경례가 실제 고대 로마 제국에서 사용되었다는 역사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 동작이 '로마식'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18세기 후반 자크루이 다비드의 그림 《호라티우스의 맹세》(1784년)와 같은 신고전주의 예술 작품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후 대중문화를 통해 널리 퍼졌다.

역사

나치당은 1920년대에 이 경례를 공식 채택하여 당원과 공무원에게 의무화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독일식 경례(Deutscher Gruß)라고도 불렸으며, 독일 민간인에게도 경례가 강제되었다. 이 경례는 아돌프 히틀러 개인에 대한 충성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기능하였다. 신체적 문제로 오른팔을 들 수 없는 경우 왼팔을 드는 것이 허용되었으며, "하일 마인 퓌러!"는 히틀러에게 직접 사용하는 구호였다.

현대의 법적 규제

1945년 나치 독일의 패망 이후, 나치식 경례 및 관련 구호는 여러 국가에서 법적으로 금지되었다.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프랑스,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 반나치법에 따라 이 경례와 구호를 사용하는 행위는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은어

나치 경례를 가리키는 은어로 숫자 88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는 "하일 히틀러(Heil Hitler)"의 머리글자 H가 알파벳의 8번째 글자임에서 유래한 것으로, 오늘날에도 일부 네오 나치 및 극우 단체에서 암호처럼 사용된다.

같이 보기

  • 로마식 경례
  • 나치 독일
  • 아돌프 히틀러
  • 반나치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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