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연씨(羅州連氏)는 전라남도 나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시조는 고려 태조 원년(918년)에 이등공신(二等功臣)에 녹훈된 연주(連珠)이다.
역사
시조 연주(連珠)는 918년 8월 고려를 건국하는 데 공을 세운 개국공신을 선정하여 포상할 때, 견권(堅權)·능식(能寔)·권신(權愼)·염상(廉湘)·김락(金樂)·마난(麻煖)과 함께 이등공신이 되어 금, 은, 그릇과 비단을 하사받았다. 936년에는 후백제와의 마지막 결전이었던 일리천(一利川, 현재 경상북도 구미) 싸움에 원보(元甫)로서 대상 김철(金鐵)·홍유(洪儒)·박수경(朴守卿), 그리고 원윤 훤량(萱良)과 함께 마군(馬軍) 1만 명을 거느리고 3군 중 우군에 소속되어 참전하였다.
연주와 함께 고려 개국공신에 녹훈된 인물 중 김락은 당악 김씨(唐岳 金氏)의 시조, 견권은 천녕 견씨(川寧 堅氏)의 시조, 마난은 영평 마씨(永平 麻氏)의 시조로 삼는다.
인구
연(連)씨는 2015년 대한민국 통계청 조사에서 전국에 59명으로 조사되었는데, 이 중 나주를 본관으로 하는 나주 연씨가 48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매우 희소한 성씨에 해당한다.
인물
- 연상현(連相炫, 1923년 ~ ?): 삼성코닝 부사장을 역임하였다. 서울대학교 화학 학사 출신으로 삼성코닝 고문을 지냈다.
참고 사항
한국에는 '연(連)' 자를 성으로 쓰는 가문 외에도 '延(늘일 연)' 자를 쓰는 곡산 연씨(谷山 延氏, 2015년 기준 약 33,891명)가 별도로 존재한다. 나주 연씨가 사용하는 한자는 '連(이을 연)'이며, 곡산 연씨가 사용하는 '延(늘일 연)'과는 다른 한자이다. 나주 연씨는 2015년 기준 48명으로, 곡산 연씨에 비해 인구가 매우 적은 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