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젤라 루시 로슨(Nigella Lucy Lawson, 1960년 1월 6일 ~ )은 영국의 요리 연구가, 푸드 작가,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이다. 잉글랜드 런던 원즈워스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영국 보수당 정치인으로 대처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나이절 로슨 경(Lord Nigel Lawson)이고, 어머니는 사회이자이자 J. Lyons and Co. 재산 상속녀인 버네사 새먼(Vanessa Salmon)이다. 옥스퍼드 대학교 레이디 마거릿 홀에서 중세 및 현대 언어를 전공하여 졸업하였다.
1986년 서던데이 타임스(The Sunday Times)의 문학 부차장으로 언론계에 입문하였으며, 이후 여러 신문과 잡지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1998년 첫 요리책 《How to Eat》을 출간하여 30만 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00년 출간한 두 번째 책 《How to Be a Domestic Goddess》는 영국도서상(British Book Award)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후 《Nigella Bites》(1999~2001), 《Forever Summer with Nigella》(2002), 《Nigella Express》(2007), 《Nigellissima》(2012), 《Simply Nigella》(2015) 등 다수의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각 프로그램에 연동된 요리책들도 잇따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26년 1월에는 프루 리스(Prue Leith)의 후임으로 《더 그레이트 브리티시 베이크 오프》(The Great British Bake Off)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할 것이 발표되었다.
로슨은 정식 셰프 훈련을 받지 않았으며, 스스로를 '셰프'가 아닌 요리사이자 식품 저술가로 규정한다. 그녀의 요리 스타일은 간결하고 실용적이며, 가정에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텔레비전에서의 친밀하고 유려한 진행 방식으로 유명하며, 이러한 스타일은 '푸드 포르노(food porn)'라는 용어로도 언급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800만 부 이상의 요리책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1992년 언론인 존 다이아몬드(John Diamond)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다이아몬드가 2001년 후두암으로 사망하였다. 2003년 예술 수집가 찰스 사치(Charles Saatchi)와 재혼하였으나 2013년 이혼하였다. 유대계 가문 출신이나 본인은 무신론자라고 밝힌 바 있다. 2001년에는 대영제국 훈장(OBE) 수여를 거절한 사실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