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알로사(Ny'alotha)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세계관에 등장하는 가상의 도시이자 차원이다. 고대 신(Old Gods) 중 하나인 느조스(N'Zoth)의 근거지이자, 공허(Void)의 힘으로 뒤틀린 악몽의 도시로 묘사된다.
이 도시는 오랫동안 아제로스의 현실과는 분리된 채 꿈의 차원 혹은 악몽 속에 잠들어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깨어나는 도시(The Waking City)' 혹은 '잠자는 도시(The Sleeping City)'라는 이명으로도 불린다. 고대 신의 힘, 특히 느조스의 공허한 영향력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성의 개념이 통하지 않는 광기와 타락의 상징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주된 시간대 이전에 이미 아제로스에 존재했으나, 티탄(Titans)에 의해 고대 신들이 봉인된 이후에는 현실 세계에서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다.
게임 내에서는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Battle for Azeroth)》의 마지막 대규모 콘텐츠 패치인 8.3 '느조스의 환영(Visions of N'Zoth)'에서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들은 이 나이알로사에 침투하여 느조스의 완전한 부활을 저지하고, 공허의 위협에 맞서 싸우게 된다. 나이알로사는 12개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대규모 공격대 던전(raid dungeon)으로 구현되었으며, 느조스 그 자신이 최종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내부에는 느조스의 하수인들과 공허에 오염된 존재들이 가득하며, 이들은 공허의 힘을 이용한 기괴한 형상과 능력을 지닌다. 이 도시는 고대 신의 영향력이 아제로스 전역에 미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기도 했다.
나이알로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가장 깊고 어두운 공허의 존재들과 연결되는 중요한 장소이며, 고대 신의 기원과 그들이 아제로스에 미친 영향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