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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 산주고상

나오키 산주고상(일본어: 直木三十五賞)은 일본의 문학상으로, 통칭 나오키상(直木賞)이라고도 한다. 일본의 소설가 나오키 산주고(直木三十五, 1891~1934)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대중문학 분야의 작품과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흔히 순수문학 부문의 아쿠타가와상(芥川賞)과 대비되는 일본 대중문학의 대표적 문학상으로 언급된다.

개요

1935년, 출판사 분게이슌주(文藝春秋社)의 창립자이자 소설가인 기쿠치 간(菊池寛)이 친구였던 나오키 산주고를 기념하여 아쿠타가와상과 함께 창설하였다. 제6회부터는 재단법인 일본문학진흥회(日本文学振興会)가 주최하며, 실제 운영에는 분게이슌주가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5년에 종이 부족 등으로 일시 중단되었다가 1949년에 재개되었다.

시상 방식

매년 두 차례(상반기·하반기) 시상한다. 상반기는 전년 1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하반기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신문·잡지·단행본 등에 발표된 장편 또는 단편집 형태의 대중문예 작품이 심사 대상이 된다. 수상작은 심사위원의 합의로 결정되고,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시계와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잡지 《올 요미모노(オール讀物)》에 게재된다. 수상자가 없거나 2명 이상인 경우도 있다.

성격과 경향

창설 당시에는 무명·신인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신인상의 성격이 강했으나, 1970년대를 전후하여 중견 작가 중심으로 옮겨 갔고, 이후에는 상당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작가가 수상하는 사례도 많아졌다. 이 때문에 신인 발굴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는 평가와 함께, 이른바 "늦은 수상"이나 후보 사퇴 사례 등이 문단 안팎에서 논의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제1회 수상자는 가와구치 마쓰타로(川口松太郎)이다.

주요 수상자 (예시)

  • 제1회(1935년 상반기): 가와구치 마쓰타로
  • 제42회(1959년 하반기): 시바 료타로 《올빼미의 성》
  • 제58회(1967년 하반기): 노사카 아키유키 《반딧불이의 무덤》
  • 제120회(1998년 하반기): 미야베 미유키 《이유》
  • 제134회(2005년 하반기): 히가시노 게이고 《용의자 X의 헌신》
  • 제140회(2008년 하반기): 텐도 아라타 《애도하는 사람》
  • 제156회(2016년 하반기): 온다 리쿠 《밀어와 원뢰》

명칭에 관한 사항

정식 명칭의 "산주고(三十五)"는 나오키의 필명에 포함된 숫자로, 나오키가 사용한 여러 필명 가운데 하나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국어에서는 "나오키산주고상", "나오키상" 등으로 표기되며, 일본어 발음 표기에 따라 "나오키 산주고상"으로도 쓴다.

참고

이상의 내용은 일본어 위키백과 및 한국어 위키백과의 관련 항목, 주최 측인 일본문학진흥회의 공식 자료 등에 근거한 것이다. 최신 회차 수상 정보는 공식 발표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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