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羅五美, 羅娪美, 1951년 5월 29일 ~ )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본명은 정영일(鄭英一)이며,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공예과를 중퇴하였다.
활동 개요
예명 '나오미'는 헤드바와 다비드(Hedva and David)가 부른 노래 《I Dream of Naomi》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연기 활동은 1971년부터 1973년까지 약 2년 6개월에서 3년간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기간 동안 1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신성일 감독의 영화 《연인들의 교실》(Lovers' Classroom)로 데뷔하여 스타덤에 올랐으며, 같은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로 1972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1973년 10월 미국으로 이주하였고, 1974년 3월 사업가와 결혼하여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었다. 남편이 1989년 사망한 후 사업을 물려받았으나,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 사태를 계기로 한국에 돌아와 연예계에 복귀하였다. 1992년 SBS 아침 드라마 《가을 여자》에 출연하였고, 이후 《까치네》(1994), 《진달래꽃 필 때까지》(1998) 등 TV 드라마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필모그래피
영화: 《연인들의 교실》(1971),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1971), 《우정》(1972), 《태양과 달과 별과 사랑》(1972), 《담 사이에 낀 사나이》(1972), 《미혼 선생님》(1972), 《백야》(1972), 《아들딸》(1972), 《여인문》(1972), 《인왕산 호랑이》(1972), 《어머니의 영광》(1973), 《천사의 분노》(1973), 《고향에 돌아오다》(1973), 《하숙생활》(1973), 《청춘의 25시》(1973), 《할복》(1973), 《이쁜이와 김일병》(1973), 《행복한 들판》(1973), 《대학시대》(1973), 《딸부잣집》(1973), 《사랑과 증오》(1973), 《어머니 생전에》(1973) 등이 있다.
TV 드라마: 《가을 여자》(1992, SBS), 《까치네》(1994, KBS), 《진달래꽃 필 때까지》(1998, KBS)
기타
1992년 KBS 2TV 《밤으로 가는 쇼》, 1996년 KBS 2TV 《밤과 음악사이》 등 방송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2020년 기준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찻집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4년에는 월드그랑프리모델컴피티션 코리아 결선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당대에 '한국의 오드리 햅번'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