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름(1990년 3월 24일 ~ )은 대한민국의 자전거 경기 선수이다. 전라북도 출신이며, 한자 표기는 羅雅凜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자전거를 시작하였고, 언니 나희경도 함께 실업팀에서 활동했다. 2009년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 나주시청에 입단하였고, 이후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었다.
나아름은 도로 경기(road race)와 트랙 경기(track cycling)를 병행하며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 여자 개인 도로 경기에 출전하여 13위를 기록하였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하였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여자 개인 도로독주(타임 트라이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도로 경기(개인 도로독주, 로드 레이스)와 트랙 경기(매디슨, 단체 추발)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여 한국 사이클 선수 최초로 한 대회 4관왕을 달성하였다. 이 대회에서 한국 사이클 대표팀은 총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였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여자 개인 도로독주 은메달, 매디슨 동메달을 추가하였다.
아시안 선수권 대회에서도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2019년에는 UCI 여성 월드팀인 알레-치폴리니(Alé–Cipollini)에 입단하여 프로 활동을 하였다. 2024년 초, 21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선언하였으며, 이후 대구시청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