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흐루다크(벨라루스어: Навагруда크, 러시아어: Новогрудок 노보그루도크, 폴란드어: Nowogródek 노보그루데크, 리투아니아어: Naugardukas 나우가르두카스)는 벨라루스 서부 흐로드나 주(Hrodna Region)에 위치한 도시이다. 인구는 약 30,803명(2004년 기준)이다.
역사 나바흐루다크는 1044년 리투아니아인들이 건설했으며, 1252년 히파티아 필사본(Hypatian Codex)에 처음으로 문헌상 기록되었다. 도시 이름은 '새로운 작은 마을'이라는 뜻을 지닌다. 중세 시대에는 동슬라브계 크리비치(Krivich)족의 일파가 나바흐루다크를 중심으로 나바흐루다크 공국을 세웠으며, 이 공국은 키예프 공국의 종주권을 인정받았다. 1241년 몽골 제국의 침입으로 한 차례 도시가 파괴되었으나 폴로츠크 공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고, 이후에도 주요 도시로 남았다.
1919년부터 1939년까지는 폴란드 제2공화국의 영토였으며, 이 시기에는 노보그루데크 주(Nowogródek Voivodeship)의 주도(州都) 역할을 수행했다.
지리 및 명소 나바흐루다크는 네만 강(Neman River)의 지류 옆 구릉 고원에 자리 잡고 있다. 중세 시대에 축성된 성(城) 유적이 남아 있으며, 고딕 건축 양식의 특징을 지닌 이 성은 지역의 역사적 상징으로 여겨진다. 좁은 돌길, 공원, 강둑 등이 조화를 이루며 중세 도시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