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만든 노래》는 대한민국의 대중 음악가 이적의 정규 음반 3집이다. 2007년 4월 19일에 서울음반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총 재생 시간은 42분 31초이다. 장르는 팝 발라드, 소프트 록, 팝 록, 모던 록, 포크 록으로 분류된다. 음반의 프로듀서는 이적 본인이다.
앨범에는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전체 곡의 작사·작곡·편곡을 이적이 직접 맡았다. 수록곡은 〈노래〉, 〈다행이다〉, 〈어떻게〉, 〈비밀〉, 〈내가 말한 적 없나요〉, 〈사랑은 어디로〉, 〈얘, 앞산에 꽃이 피면〉, 〈자전거 바퀴만큼 큰 귀를 지닌〉, 〈소년〉, 〈먼 길을 돌아온 뒤〉, 〈같이 걸을까〉, 〈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인 〈다행이다〉는 이적이 유학 시절 아내를 위해 만든 자작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적을 대표하는 히트 싱글로 꼽힌다. 이 앨범을 통해 이적은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를 포함한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앨범의 음악적 특징으로는 이적이 모든 곡에 직접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소규모의 밴드가 반주를 맡은 점이 있다. 군더더기나 장식이 배제된 정갈하고 소박한 음악을 바탕으로, 음악인으로서의 자신에 대한 고백, 삶을 돌아보는 성찰, 사랑에 대한 갈망 등의 주제를 담고 있다. 〈노래〉로 시작해 〈무대〉로 끝나는 구성은 음악가로서의 자기 서사를 보여준다. 이적의 정규 음반 연대기상으로는 2집 《2적》(2003) 이후에, 4집 《사랑》(2010) 이전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