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樹, tree)는 뿌리, 잎, 열매, 목질(나무질)로 된 줄기 등으로 구성된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굵은 줄기가 땅 위로 높이 자라며, 다 자랐을 때 최소 높이가 3~6미터, 줄기 반지름이 10cm 이상(둘레 약 30cm)에 이르는 목질성 식물을 가리킨다. 이러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작은 목질 식물은 관목(灌木)이라 구분한다.
분류
나무는 형태와 생장 방식에 따라 크게 교목(큰키나무), 관목(작은키나무), 만목(덩굴나무)으로 나뉜다. 잎의 형태에 따라서는 침엽수(바늘잎나무)와 활엽수(넓은잎나무)로 구분하며, 겨울철 낙엽 여부에 따라 상록수(늘푸른나무)와 낙엽수(갈잎나무)로 나눈다. 생태적 특성으로는 양수(陽樹)와 음수(陰樹)로 구분하기도 한다.
진화와 분포
최초의 나무는 석탄기에 나타난 속새류와 양치식물이었다. 트라이아스기에는 구과식물, 은행나무, 소철류 등의 겉씨식물 나무가 등장하였고, 백악기에 속씨식물이 출현하였다. 오늘날 존재하는 나무 대부분은 속씨식물에 속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 종의 나무가 존재하며, 이는 전체 식물 종의 약 25%에 해당한다. 나무의 과반수는 열대 지역에 분포하며, 식물학적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종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
나무의 기본 구조는 뿌리, 줄기, 가지, 수피(나무껍질), 잎으로 이루어진다. 뿌리는 지표 아래에서 나무를 지탱하고 물과 무기양분을 흡수한다. 줄기는 물관부와 목질로 구성되어 나무의 형태를 유지한다. 가지는 줄기에서 갈라져 잎을 지탱하며, 잎은 광합성을 통해 양분을 합성하고 호흡과 수분 조절을 담당한다. 수피는 나무의 표면을 보호하고 채관부를 통해 영양분을 이동시킨다.
생태적 역할
나무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뿌리는 토양 침식을 방지하고, 잎은 각종 생물에게 서식처와 먹이를 제공한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며, 지표면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피톤치드 성분을 내보내어 스스로를 해충으로부터 보호한다.
이용
나무는 목재로서 건축 자재, 가구, 종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과일을 생산하는 유실수, 정원과 가로수를 위한 조경수, 약재로 쓰이는 특용수 등 용도에 따라 분류되기도 한다. 여러 나무가 모여 군락을 이룬 곳을 숲이라 하며, 기후대에 따라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으로 구분된다.
수명과 크기
나무는 일반적으로 다른 식물에 비해 수명이 길며, 수천 년까지 생존하는 개체도 존재한다. 가장 큰 나무는 높이 115m에 이르는 세쿼이아로 알려져 있다. 나이테는 나무의 생육 환경을 시간 축으로 연구하는 연륜연대학(年輪年代學)의 연구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