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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후미오

나리타 후미오(일본어: 成田 文男, 1946년 10월 2일 ~ 2011년 4월 21일)는 일본의 전 프로 야구 선수이다. 일본 도쿄도 아다치구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을 아키타현에서 보냈다. 슈토쿠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1964년, 제46회 전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였으며, 슈토쿠 고등학교를 처음으로 고시엔 대회에 진출시키는 주역이 되었다.

1965년 도쿄 오리온스(후신: 롯데 오리온스)에 입단하였다.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아 입단 2년차인 1966년부터 팀의 주력 투수로 활약하였다. 1968년부터 1970년까지 3년 연속 20승을 달성하였으며, 1969년 8월 16일 한큐 브레이브스 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였다. 1970년에는 시즌 최다 기록인 25승을 올리며 다승왕 타이틀을 획득하였고, 같은 해 롯데 오리온스의 리그 우승에 기여하였다. 1973년에는 21승을 기록하여 통산 두 번째 다승왕에 올랐으며, 최다 탈삼진과 베스트 나인도 수상하였다.

나리타는 기타루 마사아키, 가네다 도메히로, 무라타 조지와 함께 롯데의 '투수 4인방'으로 불렸다. 1974년에는 팀의 일본 시리즈 우승에 기여하였다. 1980년 닛폰햄 파이터스로 이적하여 1981년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하였으며, 1982년 17년 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하였다. 통산 성적은 534경기 등판, 175승 129패, 평균자책점 3.20, 1,657탈삼진이다.

나리타의 슬라이더는 특히 유명하여, 이토 도모히토, 선동열과 함께 가장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진 투수로 평가된다. 1968년 일미 야구 대회에서 그의 슬라이더를 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신인 투수 스티브 칼턴이 이를 연마하여 이후 메이저 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선수로 성장한 일화가 알려져 있다.

은퇴 후에는 사이타마현에서 스포츠 용품점을 운영하였고, 이후 건설회사 홍보과장, 골프 연습장 보조원, 찻집 경영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으며, 소년 야구팀 코치로도 활동하였다. 2011년 4월 21일 간부전으로 기후시의 한 병원에서 향년 64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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